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델, AI 대응 PC/모니터 발표, 통합 브랜드 ‘델 프로’ 런칭

IT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25.03.26 19:54: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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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동아 김영우 기자] 인공지능(이하 AI)을 통해 업무 효율을 극대화하는 시대가 열렸다. 업무에 이용하는 PC 및 워크스테이션을 비롯한, 이른바 ‘클라이언트’ 제품군 역시 AI에 초점을 맞춰 진화하는 중이다.

델 테크놀로지스(이하 델) 역시 이런 흐름에 적극 동참하고 있다. 3월 26일, 델은 서울 그랜드인터콘티넨탈 호텔에서 기자간담회를 열어 AI 기반 PC 및 모니터를 비롯한 각종 신제품을 공개했다. 이날 델은 제품 소개 외에도 수정된 브랜드 전략, 그리고 향후 시장 공략 방향 등 다양한 정보를 공유했다.


이날 소개된 ‘델 프로(Dell Pro)’ 브랜드의 노트북, 데스크톱, 모니터 제품군 / 출처=IT동아



이날 발표에 따르면, 델은 2025년을 맞이해 PC 시장의 커다란 3개의 기회가 다가온다고 분석했다. 그것은 온 디바이스(내장형) AI의 도입, 윈도우10 운영체제 지원 종료에 따른 PC 교체, 그리고 AI PC 및 신형 GPU의 성능에 걸맞은 고성능 주변기기의 수요 증가를 의미한다. 이날 소개된 델의 신제품은 이러한 시장의 요구에 맞춰 설계되었다.

XPS, 프리시전, 래티튜드 대신 ‘델 프로’로 브랜드 통합


이날 신제품 소개에 앞서 델 제품군의 브랜드 통합도 발표되었다. 이전의 업무용 델 PC 및 모니터는 XPS, 인스피론, 프리시전, 래티튜드 시리즈 등 여러 브랜드로 출시되었다. 하지만 올해부터는 브랜드를 대폭 정리해 기본형인 ‘델(Dell)’ 및 고급형인 ‘델 프로(Dell Pro)’, 그리고 워크스테이션급인 ‘델 프로 맥스(Dell Pro Max)’ 브랜드로 통합해 제품을 출시한다.

또한 델은 기존과 같이 인텔과의 협력도 이어 나가는 한편, AMD 및 퀄컴의 칩을 적용한 제품도 다수 출시 출시해 소비자 선택의 폭을 넓힐 예정이라고 밝혔다.

‘델 프로’ 시리즈 노트북의 경우, 제품의 사양 및 특성에 따라 또다시 기본 제품 및 ‘플러스’ 제품, 그리고 ‘프리미엄’ 모델로 나뉜다. 그중에서도 ‘델 프로 13/14 프리미엄’ 시리즈는 델 노트북 제품군 전체를 대표하는 제품으로 개발되었다.


‘델 프로 프리미엄 13(왼쪽)’ 노트북과 ‘델 프로 14 플러스(오른쪽)’ 노트북 / 출처=IT동아



이 제품은 마그네슘 합금을 적용한 고급 재질과 더불어, 미니 LED 백라이트 키보드 등의 고급 부가기능을 제공한다. 미니 LED 적용 덕분에 키보드 전체가 균일하게 빛나 시각적 만족도가 높고, 전력 효율성도 개선했다.

그리고 줌이나 팀즈 등의 회의 솔루션을 이용할 때 마이크나 스피커 등을 손쉽게 켜고 끌 수 있는 단축키를 터치패드에 배치했다. 또한 20% 이상 공기흐름 및 냉각 성능을 향상시킨 듀얼 쿨링팬을 적용해 시스템 안정성은 물론 소음까지 개선했다고 델은 밝혔다.

함께 소개된 ‘델 프로 13/14/16 플러스’ 시리즈는 인텔 코어 울트라 및 AMD 라이젠 프로세서를 비롯한 다양한 사양으로 제공된다. 제품의 형태와 사양은 다양하지만, 모든 제품에 단일 규격의 바이오스를 적용해 출고된다. 덕분에 IT 관리자는 편하게 다수의 PC를 관리할 수 있다.

또한, 내부 구성에서 USB-C 포트 부분을 분리형 IO 보드(모듈) 형태로 적용한 것도 특징이다. 덕분에 포트 고장 발생 시에도 메인보드 전체를 교체할 필요 없이 모듈만 교체하면 된다. 수리 속도는 높이면서 비용은 절감할 수 있는 데다, 폐기물 발생도 줄일 수 있다.


출시 예정인 ‘델 프로 맥스 14/16’ 워크스테이션 노트북 / 출처=IT동아



‘델 프로 맥스 14/16’ 시리즈는 워크스테이션 노트북을 지향하는 최상위 사양의 제품이다. 인텔 코어 울트라 200 시리즈 프로세서에 엔비디아 RTX 2000 그래픽을 비롯한 최상위의 사양을 품었으며, 이런 고성능을 원활하게 유지하기 위한 새로운 냉각 디자인까지 탑재했다.


극한 환경에 대응하는 ‘델 프로 러기드’ 노트북 / 출처=IT동아



한편 이날 델은 험한 환경에서도 안정적으로 작업을 이어갈 수 있는 ‘델 프로 러기드(Dell Pro Rugged, 13, 14 인치)’도 발표했다. 이는 세계에서 가장 작은 13 인치형 러기드 AI PC를 지향하는 제품이기도 하며, 업계 최고 수준의 방수∙방진 등급(IP65)을 갖췄다. 또한 1.8 미터 높이에서의 낙하 테스트도 문제없이 통과하는 등, 가혹한 환경에서도 동작을 보장한다고 델은 강조했다.

노트북뿐 아니라 데스크톱도 ‘델 프로’ 브랜드로 출시


노트북 외에 데스크톱 역시 같은 ‘델 프로’ 브랜드로 일신했다. 일반 사무용 데스크톱인 ‘델 프로’ 및 ‘델 프로 플러스’ 외에 전문가를 위한 ‘델 프로 맥스 워크스테이션’이 출시된다. 그리고 각 제품군은 본체 크기에 따라 ‘타워’, ‘슬림’, ‘마이크로’ 제품군으로 나뉜다. 이 외에 공간 활용성을 중시하는 사용자를 위한 본체+모니터 올인원 PC인 ‘델 프로 AIO’도 이날 소개되었다.


‘델 울트라샤프’ 모니터(왼쪽)와 ‘델 프로 타워’ 데스크톱(오른쪽) / 출처=IT동아



한편, 델 프로 맥스 워크스테이션의 경우, 엔비디아의 차세대 AI 칩인 ‘그레이스 블랙웰’을 적용한 최초의 데스크톱 제품이기도 하다. 이를 통해 데이터센터 수준의 성능을 데스크톱에서 이용할 수 있다. GB10 탑재 모델의 경우, 개발자 및 학생 연구원을 위한 소형 제품이다. 그러면서도 일반적인 AI PC(Copilot+ 규격) 대비 20배 정도의 성능을 기대할 수 있다. 그리고 GB300 모델의 경우, 대규모 AI 워크로드를 대비해야 하는 엔터프라이즈급 연구 환경에 적합하다.

브랜드 통합 움직임 속에 살아남은 ‘울트라 샤프’ 모니터


그 외에도 이날 델은 최상위급 전문가용 모니터인 ‘델 울트라 샤프’, 그리고 주류 모니터 시장을 겨냥한 ‘델 프로 플러스’ 및 ‘델 프로’, 그리고 휴대용 모니터인 ‘델 프로 플러스 P1425’ 등의 디스플레이 제품도 다수 공개했다.

특히 델 울트라샤프 시리즈의 경우, 최대 8K급 고해상도에 120Hz의 높은 주사율, 다양한 입출력 기능을 지원하는 썬더볼트4 등의 고급 기능을 다수 제공하는 제품이다. 다른 제품이 모두 ‘델 프로’로 브랜드가 바뀌었는데도 불구하고 델 울트라샤프 시리즈는 기존의 높은 선호도 때문인지 브랜드를 그대로 유지한 것도 눈에 띈다.


김경진 한국 델 테크놀로지스 총괄사장 / 출처=IT동아



이번 행사에 참여한 김경진 한국 델 테크놀로지스 총괄사장은 향후 모든 장치에 AI가 포함되는 것은 피할 수 없는 대세라는 점을 강조했다. 또한, 델은 단순한 PC를 넘어 데이터센터 및 클라우드, AI 팩토리에 이르기까지 방대한 IT 인프라를 가지고 있으며, 이러한 배경을 통해 뛰어난 연결성 및 보안성을 제공하는 제품 생태계를 꾸준히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IT동아 김영우 기자 (pengo@it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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