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전 전역을 2008년 7월에 하는 군바리인데..1학년 마치고 4월에 군대갔어
빠른 87이고 05학번 서울에 중상위권 모대학 전자과야
여자친구 이런거 없어  친한친구는 여럿있고..
별로 사회생활 한건없어..알바 3달정도가 다고...군대에서 하는 일이 사무실일이라서
사무실 분위기 일이 진행되어가는 스타일등 일처리 요령 이런것들은 좀 배운게 있는것 같다
물론 군대에서의 스타일이지만 사회에서도 크게 다르지 않을거라 생각해

공군이고 내무실에서 어느정도 공부할 수 있는 여건은 되
물론 공부할 의지 같은건 있어 군대에서 가만히 보내는 시간들이 너무 아깝더라고..
진짜 예전에는 군대와서 가장 크게 배운게 참을성이라고 생각했는데
지금은 시간의 중요성인거 같다 진짜 지나가는 시간들..
딴사람들 놀고먹는 시간들이 너무 아깝게 비춰지는거야
그래서 오히려 공부를 하고싶어

공부를 하고싶은 가장 근본적인 이유와 최종목표는 \'좋은곳에 취업\'이야

근데 말이지..내가 궁금한것은
1. 전역후에 뭐 할까?
전역이 7월이면 여기저기 들어보니 칼복은 별로라더군 특히 이공계면 더욱더 별로래서...
그래서 08년 7월 ~ 09년 2월 이기간
이기간동안 나는 무엇을 해야 하나?
우선 하나 생각해낸게 워킹홀리데이비자로 호주에 가서 공부를 할생각이야
근데 비추가 많더라고 여기저기...물론 난 그런데 가서 흥청망청 살 생각은없어
공부를 하고싶어서 가는거야 순수히 그리고 집도 그리 유복한건 아니고 하지만
 뱅기값이랑 초기생활비 그리고 3달 학원비 그정도는 부모님을 설득해서 갔다올 수 있어
근데 또 기간이 짧다는 말이지 공부해봤자
3개월정도...공부 하면 늘까?  그리고 남은 2~3개월은 일이나 할려고
그게 무슨 영어를 쓰지않던 한인 밑이건 간에 3개월간 공부한 비용을 다는 아니더라도
조금은 매꿔야 하지 않겠나
외국사람과 만날기회 한번 없었는데
그래도 외국에 좀 부딪혀보고 스스로 외국에서 몇달간 생활했다는
경험?자부심? 이런게 도움이 될까? 아니 경험으로 삼을 수있을까?
물론 내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경험해보지 못한 또다른 낯선 환경에서의 적응은
내 삶에 플러스가 될 것이라고 확신해 하지만... 
내 현재 조건에서 이렇게 하는것이 최상의 조건일까?

아니면
그냥 영어 학원 다니고 복학 준비하고 알바도 조금 해보고 이런것이 더 나을까?
그냥 차라리 복학전에 전공기초까지 들어가서 장학금 받을 확률을 높이고 알바를 하지말까?

아니면 알바하고 공부좀하다가 돈좀모이면 동유럽쪽에 여행이나갈까...3주정도?
예전부터 가고싶었거든..

2. 지금 무엇을 공부해야 하나
우선 책은 토익이랑 회화책 대학교때 듣던 교양 미적 물리 이렇게 들고 갔어
물론 내가 무얼 공부하는가는 내가 전역후에 뭘할건가에 달렸지만...

3. 그렇게 해서 복학한후에 어떤마음가짐으로 어떻게 생활을 해야 최종목표를 이룰 수 있을까?
최종목표라 해도 뭐가 좋은건지 잘몰라 직장의 개념이 없어 외국계/공사/대기업/중소기업
뭐 이정도..

좀 형누나들의 의견좀..

3줄요약
군바리가 공부를하고싶다
전역후 복학전에 뭘할지 모르겠다
보통 중상위권 학교의 전자돌의의 숙명은? 또 해야 할일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