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뇽 횽들 덕후라오..

어제 출근해서 잠시 몇 시간 일했나 계산해봤어....

12일 : 15시간 반
13일 : 9시간
14일 : 14시간 반
15일 : 17시간
16일 : 19시간
17일 : 17시간
18일 : 14시간(Sun)

뭐..대충 헤아려도 100시간 넘어가네...

흘...뭐 일단 본론.

회사 퇴사 하고싶어. 근무시간도 빠듯하고 일에 비해 페이도 많은게 아니얌. 그러면서 고생은

우리 팀만 조낸 하고 간부들은 필요 이상으로 꿀빨고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되는데....

대기업에 납품하는 회사라지만 솔직히 좌불안석이야. 거기다 나 인생 마지막을 걸어야 할

수능공부도 해야하는데 (졸업하면 계란 한판 ㅇㅋ?) 이런 패턴이 11월까지 계속 된다면 좀...

막막해...

그런데 얼마전엔 나랑 장비 담당 대리 한분이 말씀하시길 " 자네가 지금 상황에서 일을 이따구로

하는데 대학가봤자 달라질 게 있을거 같나? 그냥 힘든 상황에서 도망가는 건 아니고? 남자라면..

.........(후략)"

뭐 홀랑 넘어갔지. 귀가 얇아서. 때려치고 싶단 애기는 목구멍 넘어로 ㄱㄱㅅ~

손재주나 빠릿빠릿한게 필요하고 분위기가 군대랑 거진 차이없는 회사라 나랑 완전 상극이여서

고민은 되는데...정작 하고 싶은건 공부..인데...

결론 요약

1. 100시간 일해도 사람이 죽진 않는다.
2. 반도체 다신 안와 썅..
3. 미칠듯이 일해서 몸버리느니 미칠듯이 공부해서 장학금 타보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