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나이 이제 27... 사진영상학과 4년제 졸업... 대전 모 스튜디오 약 2년간 근무...(말이 스튜디오지 애새끼들 사진 찍는거...) 지금 현재 노는중... 빽 좆두 없음...돈 좆두 없음... 2년간 사진관서 일해본 결과 평생직으론 못해먹겠다는 결론을 내리고 그만둠... 뭐 물론 요즘 같은 세상에 평생직이란 개념이 사라진다고는 하지만 그래도 어느정도 수입과 복리후생 정도는 갖춰져야 결혼도 하고 애도 낳고 그렇게 살지... 남들은 나보고 그래도 너는 기술이 있으니 좋겠다고 하지만 그거 다 모르고 하는소리임... 내가 일한 스튜디오가 전국적 규모로 작업을 하는곳이라서 잘아는데 우리나라에서 자기 스튜디오가 아닌 밑에서 일하는 실장급들도 300넘게 받고 일하는 사람이 전국에 5명 정도 밖에 안됨 그 사람들 수명은 대충 3~5년 으로 보면 됨 밑에서 치고 올라오는 놈들있으면 바로 대체됨 복리후생? 좆두 없음...상여금0%...주5일근무?...즐 보통 주중에 한번 노는것 것도 일있으면 나와서 일해야함...(그래야 사장눈에 들가 돈이라도 더 받지...) 아 맞다 명절날 떡값 10~20만원 정도 줌...실장급이면 한100만원줌...(100만원은 진짜 잘나가는 스튜디오) 내가 사진영상 전공에 촬영 포토샵을 다 했기때문인지 몰라도 과장까지는 달았음... 말이 과장이지 이건 좆두.... 뭐 상황이 대충 이렇슴...짜증나서 선배들 만나보고 관련직종 사람들 만나보면...아...제길...진짜.... 내가 대우가 제일 좋았던 거였음.... 집에 돈이라도 있어야 내 사진관이라도 열지... 그래서 결론은 대기업 생산직에 들어가(현대차,삼성전자)한 5년 좆두 돈 모아서 내 사진관 차리자... 방금도 삼성에 이력서 한통 넣었음.... 친구 얘기가 빽 없으면 힘들거라고 함...(글고 왜 이공계 우대야 난 어줍잖은 사진관데...제길...) 아 힘듬...아직 젊고 어리다고 생각하지만... 나이 먹는거 진짜 죠낸 무서움...정말 진짜로 내 나이인분 알겠지만 엊그제가 대학 들간거 같은데...벌써... 내나이 27... 이제 정말 쇼부 쳐야함... 대기업 생산직 아니 돈 많이 버는것 무조건 해야함.... 그래야 결혼도 하고 사진관도 하고 하지.... 아놔 뭔 소리 하냐... 사진관련으로는 어째서 대기업이나 중소기업도 없는건가....왜 죄다 사진관 뿐인거야... 내 나이 또래 분들도 이런 생각 하는분들 많을 것으로 아는데...힘내세요 그래도 살아야죠 혹시 제 또래이거나 저랑 비슷한 상황 있으신분 아님 좋은 방법 같은거 알고 계신분 좀 알려주세요 ps,전 사진 배운거 정말 후회 하지 않습니다 좋아서 했거든요 원래 미술 전공이었는데 사진에 관심이 많아져서 고등학교때 미술을 포기하고 사진을 택했습니다...지금도 사진이 좋구요 일전에 어느 선배분이 졸업즈음에 저에게 하신말이 있는데요 그 말이 요즘들어 마음에 와 닿네요... 정말 좋아하는 일은 직업으로 해서는 안된다 취미로 즐겨야 한다... 그때는 정말 납득 할수 없었는데...지금은 대충 이해가 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