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업계고등학교 나왔어.. 아니 몇일뒤면 졸업이니 아직 재학중이지.... 공부는 했어... 완전 뒤에는 아니고 그냥 중상위정도.. 자격증 기능사등 잡다한거 10개정도 땃는데 학교에서는 그걸 대단하게 보거든? 근데 여기있는 횽들이나 막상 취업나와보니깐 전혀 쓸모없고 필요없는거같아... 실업계학교 나올때 취업,대학 으로 거의 대부분 나눠지잖아 나는 취업으로 50명정도 다니는 금형회사 중소기업에 취업 했거든.. 난 나름대로 크다고 느끼고.. TO군특례 자리도 있다고해서 나랑 친구2명이 이회사 와서 잘해보자고 다짐했어. 진짜 열심히 일했지.. 첫월급날에 월급이 안나왔어.. 회사형님들이 다받은날에 우리셋은 못받았지.. 우린 그냥 열심히 일하다보면 줄껀가보다 하고 그냥 신경안쓰고 열심히 일했지.. 첫월급날 25일정도 지나서 차비도 다떨어지고.. 그래서 셋이서 공장장님한테 말했지. 저희 월급은 어떻게 되는거냐고 그러니깐 우리가 월급을 받은줄 알았다는거야 그래서 못받았다고 했더니 한3일뒤에 우리 셋불러서 회사 사정 어렵다고 미안하다고 50만원받았어... 좀 충격이었지.. 규모가 작은 회사 들어가서 탱자탱자 놀면서 일한친구놈들도 70정도 받았는데. 그런데.. 돈때문에 그런게 아니라 회사 다닌지 이제 두달 다되가.. 월급날 일주일남았어 그때 얼마 받을지도 모르고.. 이회사 다니는 형님들말로는 이일 할게 못된다고.. 요세 중국한테 일도 다뺏기고 일도 별로 없어지고 나보고 생각잘해보고 다니라고..  처음에 잘해보자는 자신감도 없어지고 이일을 계속하면 안될꺼같다고 느꼈어.. 졸업이 8일정도 남았는데.. 갑자기 대학간 얘들이 부러워.. 나 수능도 안쳤어 담임이 수능치지 말고 몇년 돈빠짝 벌어서 내스스로 대학돈내고 가라고 해서.. 진짜 대학간 얘들이 부러워.. 대학가고 싶은데 어떻게해야 될지 모르겠고.. 군대도 가야되고.. 군특례TO자리도 선생님들이 알아봐줄수 있다고 했는데 그게 언제 될지 안될지도 모르고.. 참 요세 고민이 많어. 졸업한다음에 1년 까지는 수시입학이 가능하다고 들었는데 7~9월달까지 수시입학 기다려서 수시입학을 노려볼까.. 아니면 직장그만두고 지원해서 군대갔다올까.. 근데 군대 갔다오면 재수해서 대학가야 하는데. 재수해서 대학갈 자신이 없어. 솔직히 말하면 무서워. 만약 대학 떨어지면.. 나한테 기대를 걸고 있는사람들이 많거든.. 말이 너무 길어졌네.... 형들이 애정어린 충고좀 부탁해.. p.s 근데 군대갔다오면 수시 안될꺼 같은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