횽들아... 간단히 내 소개 하자면 군대 얼마전에 끝났고 스물다섯이야.오기부리다가 학교도 늦게갔고 서울시립대 행정학과 들어갔어.3월에 복학한다고 해도 이제 07애들이랑 같이 시작해야돼. 요즘들어 숨막히기 시작하네.뭐 하나 해놓은 것도 없고 진짜 막장인생 살아온거 같아서 부모님께 죄송할따름이야. 스펙이라 할 것도 없어.나한텐... 근데 군대에 있으니까 생각이 많아지더라.학교 집어넣을때는 나름 행시봐야지 했었는데 군대에서 책 읽다가 금융권에 가고 싶다는 생각을 했어.안정적이지는 않겠지만 은행보다는 증권사나 펀드 쪽 가고 싶어.아니면 아예 안정적으로 공사 쪽이나... 나도 알아.이제 나한테 시간이 얼마 없다는 것을...그래서 이제 한눈 안팔고 죽도록 노력해 볼려고... 횽들이 조언 및 고언 좀 해줘... 1.2학년때 복수전공으로 경영을 선택하는게 좋을까 아님 아예 경영으로 전과를 하는게 유리할까? 2.금융권-증권사나 펀드 쪽 에 가기위해서 필요한 스펙에는 어떤게 있어?(예:학점,토익,자격증) 3.공사에 들어가기 위해서 어떤 스펙이 필요해? 4.우리학교 이름으로 금융권이나 공사 들어가는데 현실적으로 제약 많아? 횽들아 불쌍한 동생하나 구원해준다치고 자세히좀 알려줘.횽들 조언이 많은 힘이 되었음 좋겠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