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년제 전기공학 졸업하고 노가다 부터 시작해서 지금은 좀 규모있는 전기공사업체에서 일하고 있어.. 전기공사...그거 정말 머리아프다..차라리 현장노가다가 낫지 본사업무는 쉴틈이 없어.. 7시퇴근인데 그시간에 퇴근해본적이 손에 꼽을정도야 약 3년동안 이짓을 하고있어..거의 모든업무 숙달했고 다른 공사업체가도 과장급은 할 능력은 만들었는데... 이바닥이 급여가 짠편이야..수당이딴건 사장이 생각도 안하고말야.. 내가 자재업무도 보기땜시 가끔 거래처에서 거하게 한잔사거나 휴가다 뭐다 하면 떡값조금씩 받는정도지..그정도는 사무실내에서도 어느정도 인정해주지... 그러다가 시설관리공단 전기직에 응시했었는데 덜컥 붙어버렸네  일단 공기업이란게 마음에 들고 주5일제...이건정말 다른것과 바꿀수 없는 메리트...급여는 이래저래 약간 떨어질것 같고..그래도 사람이 쉬어가면서 일할수 있다는게 다행이지.. 일단 붙고나니 마음이 심란해서...힘들었지만 힘든만큼 많이 배웠고 정도 많이 들었는데..합격했다는 소식 전했더니 일단 축하는 해주는데 사무실 사람들도 많이 아쉬운거 같더라고..일부러 저녁먹으러 가는데 혼자 사무실에 남아서 그냥 끄적대는거야... 취업하는데 특히 첫 직장은 잘 들어가야되..일배운다는 핑계로 급여짜게 주려는 회사 있음 가능하면 가지마.. 아니면 몇개월후 얼마다 딱 정해서 문서화 시켜둬. 작은 회사일수록 사장 마인드가 중요하거든...사장마인드가 개떡이면 그 회사 힘들기밖에 안해..맘고생 많이 하게되지...나두 한 일년 그짓해봤는데 전망도 없고,급여도 밀리고...그래서 옮긴게 이 회사였는데 떠나려니 아쉽네... 혹시 전기에대해 좀 알고 수원쪽 출퇴근가능하면 내자리로 들어와봐...그래도 할만한 회사니깐...내가 인수인계 잘 하고 떠나줄께...위에다가 힘들었던거만 쭉 나열해서 아무도 지원 안하겠네..ㅋㅋ 하여간 취업준비하는 사람들 힘들내고 좋은데 꼭 합격하길 바래... 그래도 우리회사 관심있음 리플남겨 연락줄께... 반말이라 미안...내가 그냥 편하게 끄적대느라 그랬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