흉아들 안뇽..... 간단히 나부터 소개할게 인제 사회 1년차야.... 일단은 지방잡대4년제 나왔고 토플성적 250점짜리랑, 중국어로 먹고 살 수준은 되.... 다른 자격증은 마땅히 없네...그래도 엑셀이랑 피피티는 대충 깔짝거릴 수 있어. 근데 지금 하는 일이 해외 영업인데, 내가 어떻게 보였는지 몰르겠고 회사의 수익성이 어떻게 판단이 났는지는 모르겠지만 차장이 날 해외파트에서 국내 영업부로 빼가려고 하고있어. 물론 자기 입장에서는 좀 더 배우고 이것저것 공부해본다음에 다시 해외를 가던말던 하라고 자기가 키워주겠다고 그래.... 하지만 난 처음부터 해외사업이나 전략같은걸 좋아했거든, 숫자놀음하는거 세상에서 젤로 싫어해.... 고민이야 솔직히 쓰봉 여기서 계속 있다보면 그나마 되는 언어도 까먹게 될것같고 사람이야 많이 안다지만 내가 하고 싶은일이 있는데, 그거랑 연계될것 같지도 않고. 월급? 우리 패션회사야 패션업계 3D인거 알지? 나 150간당간당하다. 그나마 그것도 세금까고나면 뭐....ㅎㅎ 1년되었는데 돈도 한푼 못모았어 월세에 동생용돈주고, 점심저녁 사먹고(식대지원 안나옴) 좀전에 인사이동 발령전에 이렇게 추진할거라고 알아두라고 말한마디 탁 던지고 가는데 생각해주는건지, 빼가서 굴릴작정인지 솔직히 궁금하다. 백화점 영업직......힘들겠드라 휴일도 없이 튀어나와야하고, 쉴라면 눈치보이고, 매출안나오면 벌벌기고, 그러면서 영업비지원? 한달에 5만원이야. 회사 참 거시기하다 그치? 형들의 알찬 조언 부탁해욘 갈길잃어 방황하는 꼬꼬마 사회인 1년차가 씀다. 한줄요약 하던 밥그릇 내팽개치고 아예 딴거 하란다. 나중에 도움될꺼라고 꼬시고 있다. 나 어떻게 해야하나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