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업고등학교졸 -> 제가 사는 지역의 최하위권 공고 전기과..... 중학교 성적 80~90%들이 다니는 학교 들어가서 3년동안 즐겁게 놀앗슴미다 지방 잡대  4년제 입학 -> 고등학교때 애들이 워낙 공부를 안하니 폼잡는다고 공부 좀 해밧습미다 선생이 시험문제 알려준거 답좀 외웠더니 1등급 기능사 한번 따볼까 해서 2개땃더니 공고생 특별전형으로 입학이 되엇슴미다 전기공학과 진학하여 3년 놀앗슴미다 대학4학년되니 친구들 하나둘 자격증공부하러 떠나고 토익하러 떠나 고 놀사람이  없었슴미다. 친구들 전부 도서관에서 공부하길래 저도 도서관에 가방매고 놀러다녔습미다 책펴고 책상에 앉았슴미다. 친구 한 놈이 옆에 오더니 " 야 니가 해서 되니? 니가 뭘해 ?" 이랫습미다 조ㅈ도 대가리 똥만 쳐들었어도 열챘슴미다. 그날바로 휴학햇슴미다. 휴학하는데도 하는방법을 몰라 하루종일 돌아댕겼슴미다 휴학 -> 휴학하고 집옆에 학교 도서관 댕겼슴미다. 핸드폰 꺼놓고, 삭발은 쪽팔려서 스포츠로 밀고 도서관에 공부 하려고 앉았으나 아는게 없었슴미다. 과만 전기과지 무슨 인문대애랑 전기에 관한 지식은 같았을검미다 이해가던말던 무조건 외었슴미다  전기기사 땃슴미다 또 조낸 외엇슴미다 알지도못하고 걍외엇슴미다 전기공사기사땃슴미다  두개따니 재밋엇슴미다 또외엇슴미다 소방설비기사땃슴미다 복학-> 복학해서 자격증딴걸로 어디 취업해볼라고 이리저리 들이대보니 안되더군요 토익... 또 외엇슴미다. 개나 소나 다하는데 자격증세개딴 내가 그걸못하겟냐고 외우고외우고 10명에 4명취업하면 6명만 이기면된다는생각으로 햇슴미다. 니가 이기나 내가이기나 니가 죽나 내가죽나 지는사람 공장가기 ...이기는사람 사무실가기.... 조낸햇더니 650점 조금 너멋슴미다 좋다 취업해보자!  이젠 학점이 문제더군요...   학점 이건 지금한다고해서 안되는거... 오티엘... 완전 절망하고 있는데 교수님이 전화와서 학교동기라고 가서 면접보라고 햇슴미다 면접-> 예전 면접볼때 공고나왔다는것으로 색안경착용하신 임원들에의해 많은 불리함을 받아본적 있기에   이력서에 대학교이름만 적었슴미다 면접은 대표이사 면접과 사장면접을봤슴미다. 교수 추천으로 다이렉트로 이사 , 사장 면접만봤슴미다 대표이사 상당히 마음에 들엇슴미다. 고등학교 어디나왔냐고 물어봐서 최하빠리 공고 이름 댓슴미다 그랫더니 자기도 공고나왓다고 하지만 지금은 공부못해서 가지만 예전엔 공부잘해야만 갔엇다고 ㅎㅎ 한참 옛날이야기를 꽃피우시더니 대학이야기를 또하시더군요 우리학교 선배임미다 80학번이라고 하던데 " 아직도 그곳있냐 ? "  " 예전엔 거기서 이렇게 놀앗다 "  면접이 아니라 자기 하고싶은말 한시간동안 하더니 "됐어 사장면접보러가 넌 확실해" 이랫슴미다  한거 하나도 없는데 걍 이야기 들어줬는데 ㅎㅎ 사장면접 좀 빡셋슴미다 하지만 예상했던 질문이였기에 긴장하지않고 대답햇슴미다 사장도 말이 좀 많더군요 취업성공 -> 전국 일만 이천개 전기업체중 상위 3%회사  전기관련 연구실에 입사하엿슴미다 주5일제고 유류 자녀학자금 기타 교육비(학원비) 모조리 지원 일잘하면 연수까지 시켜준담미다 돈은 초봉이라 적은데 2500만원 저에게는 상당히 많은돈임미다 흔히들 대졸의 마지막 자존심 2천만원.. 이라고들 하는데 전 1800까지 생각했슴미다. 제가 워낙 안하고 놀앗던걸 인정하기에 상당히 만족하고  조낸 열심히 일할검미다 토사구팽하지 않겟슴미다 일시켜줘서 감사함미다 보답하겟슴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