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스펙은 제목그대로야... 그래 알아 나도 내가 막장이란걸... 집안이 어려워서 이때까지 배달등등 경력안되는 알바일로 세월을 보내다 수천만원 집안빛을 이제야 갚아내고나니 이제 할게 없더라... 나도 내 비젼 내미래 생각하며 일을 시작해서 직장 다니고 싶어. 지방4년제 다니다 부모님 몸져눕고 알바시작했지... 중간에 좋아한다고 꼴에 이른아침부터 국비지원 3d학원다녀서 취직해보고 싶었거든 그림도 좋아하고 어느정도 재능도 있다고 생각했으니까... 근데 역시 내가 찌질이였는지 아르바이트 하면서 배운일로 긁적긁적 해봤지만 전혀 안되더라.. 당장 일을 안하면 집안이 풍지박산 나니까... 사실 말은 이렇게 해도 나보다 더 어려운 상황에서도 성공한사람 많지... 해내지 못한 내가 너무 부끄러워서 이렇게라도 변명한다는건 아는데.. 이제 좀 짐을 벗고 내 미래 보고 싶은데 너무 답답하다... 내또래애들 대학나와서 회사잘 다니는애들 보면 너무부럽고 좋아하는일은 디자인쪽일인데 내 스펙에 턱도 없을거 같고 너무 한심하지만 조금이라도 조언해줄수 있는 사람이 필요해 그냥 욕을 해도 좋고 누가 아무 이야기라도 좀 해주라. 왜 막장갤에 안올렸냐구 뭐라 한다면... 나 그래도 아직은 희망을 버리고 싶지가 않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