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금 긴 글이 될 지도 모르겠습니다만 뻘글이 아니고 제가 겪은 일이기에 꼭 읽어 보시고 조언 좀 부탁드리겠습니다 아무래도 잘 아시는 분들이 많을테니까요 전 올해 25의 고졸의 무능한 청년입니다 집안 사정도 안 좋아서 취업이 급해요 현재는 알바 따위로 근근히 돈은 벌구 있구요 애기의 시작은 제가 한 한달 전 즈음 알바를 끝마치고 집으로 가는 길이었습니다 한 30대 중반의 아주머니가 지도를 보여주며 길을 묻더군요 자신은 일본에서 와서 지리를 잘 모르겠다고 했습니다 (일본사람은 아니었습니다) 전 그런가 보다 하며 길을 자세히 가르쳐 주었고 그 아주머니는 고맙다며 자신이 꼭 밥을 한끼 사고 싶다고 하며 명함을 주며 전화를 하라고 했습니다 명함에는 'A.T.i 동경일본어학원 대표이사 XXX' 이라고 적혀 있엇습니다 전 바로 다음 날 그 명함의 적힌 전화로 전화를 걸고 이내 그 아주머니를 만나 식사를 하고 이런저런 얘기를 하다 그 아주머니가 자신이 일본어 학원을 하는데 지금 사람이 필요하다고 혹시 같이 일할 생각이 없느냐고 묻더군요 전 일단 무조건 하겠다고 말햇습니다 그리고 무슨 일이냐고 묻자 일본에 있는 기숙사에서 관리를 좀 맏아주었으면 좋겠다고 하더군요 (참고로 전 일본엔 가 본 적도 없으며 일본어는 전혀 못합니다) 전 왠지 이게 저에게 굴러들어온 행운이라는 생각으로 기대감에 부풀었습니다 그 날 집으로 돌아온 후 인터넷에 'A.T.i 동경일본어학원 '을 검새 해 보았지만 홈페이지에는 회원이 한 10명인가 있고 다음 카페에는 한 200여 명 정도가 있는데 게시글은 한 페이지도 못 넘어 가더군요 (짤방의 사진이 그 카페에서 퍼 온 것입니다) 물론 의심이 가는게 당연한 일이지만 그래도 전 왠지....알면서 속고 싶은 기분입니다 솔직히 전 가진 것 하나 없는 놈이어서 이런 기회를 놓치고 싶지가 않은 맘입니다 내일 면접을 보겠다며 강남에 있는 회사로 오라고 하는데 전 어떻게 하면 좋을까요? 혹시 'A.T.i 동경일본어학원 ' 이라는 곳을 아시는 분은 없나요? 제발 조언 부탁 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