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말 왜이리 한심한지 모르겠어. 정체없이 목표없이 그냥 하루하루 보내구있어. 휴.. 지금 내 상황을 말하자면 고2때 키타한답시고 깝사다가 막판 고3 6월달에 미술한다해서 부모님 등골휘게 하며 미술학원다녔는데 . 또 그것도 열나게 한것도아냐 .. 그냥 될대로되라 일주일에 한두번꼭 빠지고 인생의 인짜도 모르는 좆만한놈이 신세한탄이나하며 맨날 우울해하고 이핑계저핑계로 학원빠지고 좋아 거기까진.. 근데말야 .. 수능 조져놓고 미술학원 남은한달 존나게 열심히한다 다짐하고 다짐해서 300만원짜리 특강을 홍대에서 다니고있어 거기다 고시원에서 자취하면서.. 집은 존나게 못살거든.. 빛내서 하는건데.. 이정도 상황이면 존내 내가 정신차리고 밤새며 미술하고 그림그려야돼는데 시발 난 왜 이따구냐고 의지박약이 너무 심해서 그런지.. 집에선 반찬살돈이없어서 맨날 김치하고만 먹는데 나는 집에서 겨우겨우 보내주는 큰돈으로 맨날 진수성찬차려먹고 .. 학원은 2틀씩이나 고시원쳐박혀서 아프다고 안나가고.. 또 어제는 힘들다는핑계로 여자친구보고싶다는 이유하나로 학원안가고 다시 집에가서 여친만나 못다한숙제하고 새벽내내 친구들과 그 피같은돈으로 술쳐먹고 .. 나 미치겠어 횽들... 마음은 아닌데 몸은 이런생활을 하고.. 정신을 차리고싶어도 .. 휴 지금 집에 왔는데 부모님 주무시길래 .. 뵐 면목도 없고해서 그냥 쳐박혀서 글올리고있는데 .. 나좀 죽여줘 .. 정말 여기 글들보면 하루하루 열심히 사는데 .. 난 개 쓰래기만도 차리라 개 쓰래기였음 좋을거같어.. 버러지만도못한ㅇ 인생 ..... 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