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십니까. 친구들아. 제가 나이가 많아서 횽아라고는 못하겠네요. 저는 지금 29세의 나이로 코스닥업체에서 해외영업을 하고 있습니다. 여기서 일한지는 약 1년정도 되어가네요. 여기 들어오기 전에 상장업체에서 재무업무를 1년 반 정도 봤습니다.  짧게 나마 2년 6개월 정도 일해보니 사무직이란 것이 저한테 너무도 안 맞다는 것을 느꼈네요. 제가 좀 머리쓰는 것을 싫어하는 편이라... 책상에 앉아 있는 것을 별로 좋아하지 않습니다. 딱 까놓고 말해서 단순업무를 좋아한다는 것이지요.                        이제 결혼도 해야 하고 해서 적성 안 맞는 일 빨랑 때려치우고 할 수 있는 일을 찾고자 합니다. 제가 원래 유통쪽에 관심이 많았는데 그 쪽으로 함 꾸준히 알아보려 합니다. 계약직이라 할지라도 꼭 해보고 싶습니다. 적성에 안 맞아도 계속 일해야 할테지만, 몸이 많이 축나네요. 혈압이 90에 140인데 많이 높은 편이라고 하더군요. 예전에는 그런 말 남 이야기로만 알았는데.... 실적 압박에 시달리다 보니 이러다 잘못하면 죽겠다 싶기도 합니다.                         그래서 여자친구와 일단 결혼부터 하고 현재 다니는 직장을 접은 후에 다시 새 삶을 살아보려 합니다. 꼭 유통쪽이 아니더라도 스트레스가 덜한 쪽으로 이직해야 할 듯 싶네요. 제가 성격까지 많이 예민한 편이라...사는 게 많이 힘듭니다. 아 참고로 제 스펙은 이효리가 나온 대학 경상쪽 3.4에 토익 975점입니다. 미국 1년정도 체류했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