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사한지 2달째 접어드는 신입입니다. 제 바로 윗사수 말인데요. 자기가 잘못한 일 저한테 떠 넘기기 일쑤고 궁금해서 물어보면 넌 그것도 모르냐면서 면박을 주고;; 안 물어보면 모르면서 왜 안 물어보냐 그러고;; 물어본거 대략 60%정도는 대답합니다. 이 인간은 딱 한번만 알려줍니다. 무슨 천재도 아니고 자기는 예전에 한번에 다 대답햇다고 그러질 않나. 알려주지도 않은걸 안 알려줫다고 하면 알려줬다고 생때 쓰면서 너 내가 알려줬으면 죽여버린다고 그럽니다;; 자기 일할때 옆에와서 보랍니다.  엑셀을 초스피드로 다루는거 며칠간 지켜봣죠. 수치 입력하고 수식으로 계산하고.. 근데 그거 봐도 신입이 뭔지 알겠습니까? 그래서 잘 모르겟다고 하니까 넌 며칠간 지켜봣으면서 아직도 모르냐고 그러네요. 그래서 그럼 그 자료랑 엑셀 파일 좀 달라고 했습니다. 저도 뭔지 파악 좀 하려고 한다고 그러니까 이게 자기가 얼마나 힘들게 만든건데 하면서 주지도 않네요. 나 참;; 무슨 일을 시킬때 무조건 시키고 나중에 그 시킨일에 대해 조목조목 물어보는데 신입이 당연히 잘 알리가 없지 않나요? 일을 시킬때 왜 이 일을 하는지 알려주던가;; 그냥 알려주면 될 것을 항상 비비꼬면서 대답해 줍니다. 아까는 이사가 이사람한테 뭐를 시켯는데 전 좀 떨어져 있엇죠. 그리고 공장 안이 시끄러워서 하나도 안 들렸습니다. 근데 나중에 이사가 뭐 시킨줄 아냐고 물어봐서 시끄러워서 안들렷다고 하니까 또 아주 쌩쑈를 하더군요. 내가 소머즈인줄 아나;; 참;; 며칠전에는 앉아 잇는데 부르는걸 잘 못 들어서 "네?"라고 하면서 가까이 갔습니다. 이 인간이 하는 말이 "미쳣냐?" 이럽니다. 어이가 없어서;; 2달 되어가는데 아직까지 제대로 일을 안 알려줘서 오전 중에는 멍하니 앉아 있네요. 짜증나 죽겟습니다.  대체적으로 직장상사들 다 이러나요? 아주 미치겟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