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늦은 나이에 군대를 갔거든요

24세 12월에 갔으니 많이 늦었죠 하지만 그전에 장교로 가려고 하다가 학교 때문에 못가고
그냥 병사로 갔다가 일병때 부사관 지원 하고 2달 조기 진급으로 상병달고 가는 날 잡아서
대기하고 있었는데요

작전 장교의 실수로 토요일에 입소날을 정해서 토요일인줄 알았으나 금요일 이더군요
아무튼 그사건으로 제 인생이 완전 뒤바뀌긴 했습니다!

부사관 입소는 강경역으로 가더군요 금요일에 입소하는 겁니다!
그리고 상무대는 토요일 입소입니다!
민간인이 부사관으로 가면 3개월동안 훈련 받지만 병사가 지원하면 6주교육만 받습니다
이유는 그전에 병생활 하면서 이미 다 훈련을 받았기 때문입니다

훈련 강도의 차이가 왜 나냐면 병사는 훈련중 탈영 할까봐 훈련 힘들게 안시킵니다 얼차려도 고작 해봐야 20분도 안되고요
하지만 간부는 다릅니다 훈련 받다가 언제든지 집에 갈수 있기때문에 훈련이 힘듭니다
한마디로 힘들고 못견디겠으면 가라는 거죠

병사로 입소해서 일병달고 부사관 신청 하시면 상병 2달 조기진급 하시고 부사관 교육 받으러 가시면 됩니다
병생활 한 기간동안 부사관 월급으로 계산해서 한꺼번에 주니까 걱정 없구요

더욱이 대대에서 잘 봐주기 때문에 좀더 좋은 병과로 갈수도 있습니다
참고 하시고요 아마 병사보다 간부생활이 더 힘들고 애로 사항도 많을 거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