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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봐도 내가 넘 한심...

하아...(125.179) 2009.02.17 13:29:14
조회 192 추천 0 댓글 1

지방사립대 이번에 졸업 그동안 뭘 해놓은거 하나도 없고... 스펙무...

자격증도 없고 그흔한 면허증하나 없다는... 토익은 겨우 600에 학점은 겨우3.66 
이마져도 2.0에서 복한한뒤 간신히 올려놓은거고.. 대학생활때 내세울거는 무지각무결석 복학한뒤에 성적장학금 한번도 놓쳐 본적 없다는거 하나밖에 없고..
지잡대 화학과 나와서 석사 목표로 했으나 취업을 해야했기에 실험실 생활접고 나왔지만...
현실은 스펙하나 없이 이력서 조차 넣지도 못하고.. 그래도 놀면 안되겠기에 도서관에 맨날 틀어 박혀서 토익공부한다고는 하는데 내가 병신이라 그런건지 아직 의지가 없는건지.. 점수는 늘지 않고 공부는 안하고 방법만 찾아대고 아....... 이런거 쓰면서도 한심하군.. 이제 3일뒤면 졸업인데..
교수님이 내 성실성 하나 믿고 추천해준 중소기업..(건물이 다무너져내려 들어가면서 많이 실망했었는데..) 에서 조차도 날 받아 줄거 같지도 않고.. 경력직을 원한대나 무역쪽업무라 화학과 나와서 여기서 써먹을게 있냐 흑흑 면접도 8분만에 걍 그쪽 할만만 하고 끝난 정도..실상 하는일은 경리쪽에서 하는일 뽑는거 같더만..

에휴... 내자신이 한심해서 그냥 이렇게 글이라도 쓰면 좀 낳을까 했는데.. 오히려 더 비참해 지는군아..

형과 어머니께서 너무나 고맙게도 요즘 힘든거 다 안다 조급하게 생각하지 말고 열심히 공부하라고 누가 나에게 돈벌어 오라고 하는사람 하나도 없다. 공부해라. 이말 듣고 그나마 우울증 비스무리 힘없이 지내다 다시 힘내야 겠다는 생각이 드네요

인생선배님들 조언좀 해주세요 알바라도 해야될까요 아님 토익 공부 하면서 자격증을 따서 스펙을 올려야 될까요.
어머니는 공무원 공부를 하라고 하시는데 그건 좀 아닌거 같아요 자신이 없는건 아니지만 또 100% 된다라고 조차 할수 없기에 그 많은 기간을 할애할 자신이 너무나도 없네요.. 물론 되면 좋겠지만..
휴우.. 그냥 어찌해야 될지 몰라서 주저리 주저리 떠들다 가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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