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문계 문과 (경동고) 졸업 → 2년전문대 (신흥대,행정과,야간) 졸업 → 졸업후 1년 알바, 놀음 → 군대입대
→ 작년 8월초 군제대 → 현재...26살..7개월동안 주말에는 편의점주간알바, 평일 5일은 사설독서실 다니면서 공무원준비.

한달에 알바비 20만원 받아서 10만원은 독서실비 내고, 나머지 10만원으로 잡다 개인적인 생활비 사용.
아버지,어머니께 손은 못벌리겠고 해서 돈도 최대한 아끼고 있구요.

하지만,,,독서실에서 공부하면서 계속 " 머리좋은 몇백명이 공무원한다고 달려드는 세상인데 내가 이렇게 해서 될까.."
하는 생각만 요즘들어 가득하네요.

뭐 남들은 공무원학원도 다니면서  하루에 10시간을 찍는다는둥, 하고 있는데
저는 고작 집앞 독서실에 다니면서 둠강다운받아 pmp보면서 교재 로 공부하는게 전부인지라
걱정도 되고...사실 공부량도 그렇게 많은것이 아닙니다.

영어, 국어는 완전 백지상태에서 채우고 있는상태이구요..국사는 그래도 관심있어 해서 괜찮네요..
행정학같은것은 건드려보지도 못한상태에.

한편으론 공무원시험본다며 편하게 백수생활하는것이 아닐까...
또 한편으론 여기서 힘들다고 공무원시험 그만두면 다른일도  힘들긴 마찬가지일텐데...

고등학교 기초영단어 외우면서, 국어 문법에서 이해안되 끙끙대면서 
 "과연 2년안에 공무원이 될까.." 이 생각뿐이네요.

그냥, 그나마 관심있어하는 일본어 공부하고, 영어공부만 조낸 한담에
일본쪽 기업에 취직할까...이것도 쉬운건 아니겠지만, 그나마 조금은
일본어에 대한 자신감때문에 자괴감도 안들것 같고,,마음은 조금 편할수 있음..
조언좀 부탁드릴께요...과연 공무원시험보단 일본어,영어공부가 현실성이 있을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