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 밑에 백화점 됬다고 글쓴 사람인데.. 지금 엄청 고민중이야. 되긴 됬는데 내가 지망한 회사가 아니라 전혀 엉뚱한 곳으로 되버렸어. 요기는 그룹공채로 뽑아서 자기네들 맘대로 배치해버리거든. 문제는 다른 회사가 된건 그렇게 암울하진 않은데 내가 1,2 지망에 썼던 직무랑 완전 다른 직무로 배치됬다는 거야. 내가 원하던 회사도 아니고 원하던 직무도 아니고.. 내가 최종면접때 조금 삽질을 해서 합격은 했는데 구직자들이 꺼리는 회사로 배치된건 아닌가 하는 생각도 들고 내가 백화점에서 쓰기는 조금 모자라고 그렇다고 버리기는 아까우니깐 내가 지금 합격한 곳으로 되게 한건 아닌가 하는 생각도 들고.. 다다음주 월요일부터 연수라서 그때까지는 결정을 해야 되는데 고민된다. 솔직히 난감하기도 하고 이럴거면 뭣하러 뽑았는지 채용담당이 원망스럽기도 하고-_- 지금 진행중인 곳이 3군데-하나는 발표만 기다리고 있고 나머지 두개는 1차면접결과대기중-이야. 일단 신검할때 채용담당 만나서 상담을 좀 해보려고 해. 여기는 예비합격제가 있어서 이탈자가 있으면 차점자에게 기회를 주거든. 분명 이탈자는 생길테니깐 내가 백화점 이탈자를 대신할 수 있는지 물어보고 어떤 기준과 과정을 거쳐서 지금 합격한 곳에 배치가 됬는지도 물어보려고. 이런거 채용담당한테 요구하는게 예의가 아닌건가? 하여튼 조금 짜증난다. 지금 상황이.. 최종면접본 회사 합격되면 미련없이 포기한다고 채용담당한테 말하겠는데 그게 확실하지도 않으니.. 이거 완전 계륵이야.. 계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