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원 원무과 구인광고가 있길래 지원했어. 앞의 4사람 면접보는데 1시간을 기다리고. 내 차례 되어서 면접실에 들어갔어. 간단한 얘기 하고 담당자가 업무를 얘기하는데, 원무가 아닌 주차관리 업무야. 간단한 원무일도 한다지만 주 업무는 주차관리. 웃긴건 3교대 근무라 해서, 8시간 근무인줄 알았는데. 하루 24시간 근무, 둘째날 12시간 근무, 셋째날 휴일. 이게 어떻게 3교대 근무야, 하루 12시간 근무인데. 거기다 계약직이고. 개같은건 이걸 구인광고에 원무과 사무업무처럼 올려놓은거야. (주차관리란 단어는 어디에도 없어) 옆에 관리과라고 같이 적었지만 보면 마치 원무, 관리 따로 사람을 구하는 것처럼 해놓았고. 거기다 달랑 3교대 근무라고 올려놓으니 당연히 사람들 속지. 왜 처음부터 하루 24시간 근무를 올려놓지 않아서 사람을 헛걸음 하게 만드는거야? 지들 조건이 좋은 조건, 일반적인 조건이면 왜 처음부터 밝히지 못하고 몇시간을 헛고생해야 말해주는거냐고. 더 같잖은건 꼴에 중형병원이라고 주차요원 모집하는데 압박 면접을 한답시고, 2명(1조) 면접에 30분이 걸려. 씨발, 진짜 기분 더러웠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