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수도권 공대...4학년 1학기 기계공학과야... 약 한달 전에 면접본 회사에서 오늘 연락왔어...반도체 관련 기구설계직... 결정났다고... 비록 난생 첨으로 면접이란걸 본 회사에서 마음에 들어서 오라고해서 기분은 좋다... 근데 솔직히 떨려...;;; 마치 훈련단 정문에서 빨간색 체육복입고 빨간색 깃발들고 악악!거리면서 구보하는 훈련병 선배들 볼때처럼 마구떨리고 약간은 두렵기까지하네 ㅎㅎ^^;;; 솔직히 공고 자동차과 졸업하고 내신 빨로다가 수도권 공대 정말 운빨로 붙은 담에 존내 대박잡았다고 좋아라하다가.... 학교에서 존내 영어 수학 딸려서 개고생하고 학점도 죽쑤다가...ㅜㅜ 결국에 학고먹기 전에 군대나 가자해서 19살에 해병대지원하고...존내 쳐맞으면서 개하고 친구하고 별하고 대화하는 군생활을... 전역하고 한달차이로 복학도 못하고 11개월 알바생활하고.... 알바하면서 비정규직...정규직 차이도 실감하고....고졸,전졸,대졸,석사이상의 차이라는 것도 눈으로 보고... 나름대로 학교생활하다가...벌써 취업을 하네... 시간존내 빠르다;;; 어쨓든 맘 굳게 먹고 젊을때 열심히 배워서 일할 생각이야...내 주특기인 성실함도 있으니까 화이팅해야지;;; 그래야 사랑하는 여자친구랑 장가도 가지.... 근데 막연히 새로운 사회에 적응해야되는 두려움도 있구나^^;;;;게다가 여친 얼굴도 못보고...ㅠㅠ 그래도 군대에서 걸레질어설푸다고 무릅꿇고 쳐맞던 기억보다야 힘들겠어??? 형들도 누나들도 파이팅 하세요!!! "나에게...실패는 있어도 후회는 없다..."   한번 해보자!파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