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최종면접 보고 왔어.. 알바하던 회사 추천 받아 면접 봤어.. 지난주에 1차.. 오늘 막차.. 면접은 그냥 그랬어.. 별 준비는 안했는데.. 그냥 질문에 막힘없이 답하고.. 그런데.. 걸리는게 2개가 있어.. 하나는 술 두번 마신 사람이 면접관한테 내 얘길 했는데.. 이게 주사가 되버린겨.. 내가 술마심 목소리 좀 커지고.. 타 테이블이나 다른 사람에게 피해 주지 않을정도.. 하나는 내 군문제야.. 나 군 짧게 다녀왔는데.. 항상 다른 회사도 이것 때문에 떨어진것 같았는데... 요즘 느끼는건데.. 취업을 할땐 약간 유들유들한것과 적정한 구라가 필수 요소인것 같아.. 내가 이게 모자르거든.. 적정한 구라는 금새 얼굴에서 티나서 못해.. 친구들과 술마시면서 구라게임하면 항상걸려.. 얼굴에 나 구라치는중이라고 써있다네.. 글고 100을 기준으로 봤을때 내가 70이상 못하면 난 잘 못한다고해.. 근데 다들 100중에 10만해도 존내 잘한다고 하라고 하는데.. 이것도 낯뜨거워 못하고.. 하튼.. 잘되길 바라는데.. 모르겠어.. 면접이란게 참 오묘하잖아.. 분위기 좋고 면접 수월하게 잘해도.. 결과는 즐~ 이럴때도 있고.. 면접 개같이 봤는데 오셈하는곳고 있고.. 음.. 내가 나이만 28만 됐어도  좋겠다.. 정말이지 29살하고 28살은 큰 차이가 느껴지더라고.. 뭐 서른되면 완전 29살하고 말도 안되는 차이가 있겠지만.. 29살되니 똥줄이 엄청 타들어가는 느낌이야.. 후.. 하튼.. 훡휴 안했음 좋겠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