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들어 '실패자'라는 생각이 든다능...

캘로거(219.240) 2008.06.25 20:24:52

조회 650 추천 0 댓글 6

내성적이고 무뚝뚝하고, 약간 사람을 가리는 성격이라...

누가 먼저 친하게 또는 편안하게 다가오지 않는 이상

먼저다가가 말을 건내거나 친근하게 굴기 정말 어려워...

회사에서는 사람들하고 별 탈없이 지내가며 일 잘해가며 다니고 있는데...

며칠전, 나만 빼고 회사 남자들끼리 조촐하게(회식이 아닌..) 술마셨다는 소리를 들었어...

이번이 세번째....

아.... 나는, 회사에서 일만 잘하면 되고 또 성공할 줄 알았는데.....

이런 일 겪으니까... 웬지 내가 그 동안 헛 살았다는 후회감이 들더라고....

근데 생각해보니까.... 내가 그 사람들에게 친근하고 막내 동생처럼 까불어 대지도 않고... 거의 말도 않고 일만하니...

나같아도, 나와 같은 사람에게 "같이 술 한잔 어때?" 라는 말 건내기가 좀 힘들것... 아니 싫을 것 같더라...

사실, 앞으로 어떻게 해야할지 답이 않서....

참고로, 군대는 잘 다녀왔음....

휴... 답답함.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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