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선 회사는 은행 cd기 및 atm 유지보수 하는 업체입니다

예전에는 자회사가 아니였지만 지금은 어디 지사로 분리하고 독립된 하나에 사업체가 되었구요
(이게 2000년도에 단체 파업한뒤로 이렇게 했다고함 )

입사한지는 이제 2달다 되어갑니다

첨에 잡코 보고 갔을때는 주5일에 연봉 1600 9시 ~ 6시 퇴근 이라고 했지만 뭐 요즘 어디 칼퇴근 하는데 얼마나 있겠습니까 당연히 어느정도 이해는 하죠

하지만 면접시 고졸이니 1550 이고 식대 회사에서 준다고 했습니다 머 여기까지는 그래도 내가 급하니 수긍하고 회사들어갔습니다

근데 점점 말이 달라지는겁니다 분명 첨에 연봉 협상전에는 식대 주고 12개월에 1550 한다더니

한다 지나고 연봉협상할때 1550 / 13 개월 하더군요 물론 식대는 없어졌습니다 ㅡㅡ;
토요일 9시 ~2시까지 근무구 2시이후에 시간당 6천원씩 7시까지 근무구요
일요일이나 공휴일때 당번 하면 시간 상관없이 6만원 이라고 하더라구요

머그래고 참았습니다 근데 진짜 황당한건 제가 집이 도봉구 쌍문동입니다

회사는 경북궁 역에 위치하고있는데 첨에는 혜화 본사로 출근 하는거라 가까워서 다녔던건데 바로 2틀만에 서부지사 다녀야 된다면서 경북궁 역으로 가라고 하더군요 이것도 참았습니다

( 솔직히 제가 출퇴근 1시간 넘는거 시러해서 애초에 경북궁역으로 출근 하는거였으면 지원도 안했습니다 )

일단 지원한거니 한달은 다니자 하고 그래도 참은 이유는 앞으로 일할 지역을 배정 받는데 제가 당연히 쌍문동 중부지사쪽에 사니 이쪽으로 발령 될줄 알고 계속 참았던거였는데

참나 집이 쌍문동인데 회사에서 일하는곳을 일산으로 발령 해주더라구요 ㅅㅂ 그것도 같이 일하는 사수도 개 xx 같은게 노총각에 성격도 개 쥐랄 같아서 장난 아니게 짜증나더군요

거기다 유지보수 하는일인데 이회사는 졸 웃긴게 신입때는 차를 안지원해줍니다 한 1년 ~ 1년6개월 정도 고생해야 차를 지원해줍니다 ㅡㅡ;

뚜벅기 해야하죠 pda 들고 일산중앙로 를 돌아다니면서 어디 은행 장애 콜드러오면 버스타고 이동해서 처리하고 ㅡㅡ; 뚜벅기도 참을수있는데

진짜 퇴근 미치겠습니다 집에오면 10시 ~~11시입니다  11시면 자는데 10시나 11시에 도착하니 이건머 황당하더군요

같이 입사한 신입중에 마포 사는 애가 한명 장한평 사는애가 한명 그리고 제가 쌍문동인데

마포사는애를 근처 용산주고 장한평 사는애도 근처 강북구 주고 어떻게 저를 일산에 줬는지 도저히 이해가 안됩니다

이런회사 어떻게 계속 다녀야하나요 ?
앞으로 못해도 1년을 뚜벅기 하면서 이쪽 일산을 다녀야 하는데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습니다
집에 빛도 있고 제 능력은 밑바닥 능력이고 ㅜ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