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나이 28인데 전문대 휴학했고 하던일 때려치우고 일자리 구할려니깐 맘처럼 안되더라..기술도 없고 그렇게 잘하는것도 없다보니...정말 망막하더라..일자리라고해봐야 중소기업 들어가면 쇳가루 마시면서 고작 한달에 100만원 좀넘게 주고..그러다 어떻게 삼성자동차 협력업체에 들어갔는데 걍 공장가서 100받느니 거기서 주5일에 140준다니깐 첨엔 좋다고 갔는데 참 사람이 간사한게 드갈땐 나름 만족하고 갔는데 막상일하니깐 지금 보름째인데 일하는건 할만한데 자꾸 삼성정직원들이 너무 부러워지더라...삼성직원들이랑 같이 일하는것도아니고 우린 그냥 우리끼리 할일만하면되는데 밥먹을때 식당같이쓰는데 우린그냥 협력업체 마크찍힌 작업복이고 걔네들은 삼성이란 마크가 찍혀있잖아 그게 너무 멋져보이고 진짜 부럽더라....나도 첨엔 생산직이 별거아니라고생각했는데 자신이 차를 조립해서 한대의 차를 만들어낸다고 생각하니 참 자부심도 들겠더랑..아..정말
젊었을때 왜 안들어갔나 급후회되고.....그렇다고 다른데 갈수도없잖아 스펙도안되는데 이렇게 몇년 협력업체남아있다가 또 나이만먹을꺼고 참 답답하다..ㅠㅠ참고로 협력업체다니시는분들도 나랑 같은생각일꺼라 생각해....거진 내나이거나 나보다 나이가 많은사람들이 많더라....어쩔수없이 하는거징..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