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아파트랑 사무용빌딩에서 관리소(내지는 기관실)에서 일한 적이 있구요
아는선에서라도 답변해드릴려고 다시 글적습니다.

아침에 출근하면 다음날 아침에 나갈수 있었습니다.
낮에는 입주자민원오면 해결해주고 18시 이후부터는 직원들 퇴근하고, 민원도 줄어듭니다
이때부터는 숙직실에서 티비보거나, 책봐도 되고, 익일 교대자 올동안 2-3번 정도의 보일러만
가동해줬습니다.. 다음날 아침에 교대자 오면 들어가구요 그날은 안나옵니다.

아침에 들어온날은 쉬고, 다음날 아침에 가면 또 교대한분이 저와같은 방식으로 맞교대 합니다.
여기는 임대주택이라 이런데, 일반 분양단지는 업무도 이정도는 아닐겁니다. 근무환경역시,

그리고 지상복합이나 사무용빌딩 기관실도 근무환경은 괜찮습니다. 별로 하는거 없는데
어딜가든 시설은 기본적으로 연장좀 만지고 전기배전판이나 볼줄알면 채용되시는덴 어렵지 않을겁니다. 몰라도 배우면 되긴 하는데 알면 그 기간이 줄겠죠(이런데도 밤새는데 간혹있음)

잠자는데도 있구요. 비상대기는 아주 오래전 지어진 구옥의 경우 기계실설비가 션찮아서
홍수라도 나면 오폐수시설이 넘치는 경우가 있습니다. 장마때는 가끔 대기도 한다던데
그렇게 오래된곳은 가지마세요. 초보가 가면 일도 많고 어렵습니다. 오폐수허용 용량을 오바해서
직접 똥바가지로 퍼낸적도 있습니다(이런데가 많지는 않을겁니다. 저희동네는 촌임)

제 기억에 백 몇십만원씩 받으면서 하는 일치고는 어렵진 않았구요. 자질구레한거 시켜서 짜증은
좀 났지만 정신적인 스트레스 까지는 아니었던것 같습니다.
그리고 저는 다른 무언가를 준비하기 위해서 들어갔던거지, 그걸 직장이라고 생각해본적은 다니는 내내 한번도 없었습니다.(좀 건방진 표현인가요..) 하지만 시설쪽으로 경력만드시려는 분들 대부분 생각이 같습니다. 처음에 자격증만 가지고 보수와 근무조건에 만족하기 힘드니까 시간때우며 책이나 볼 요량으로 이런데 많이 가는 편입니다.

다시 말씀드리지만 뭔가 준비하기 위한 조건으로는 최적입니다.
다달이 돈 백몇십만원씩 받으면서 자기 하고싶은거 얼마든지 할수있는조건입니다
하지만 어영부영 시간때우러 가시는 거면 허송세월 보내기도 이런곳보다 좋은곳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