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학교 3학년때 가끔...선생님이 \'ㅇㅇ 학생...복도 청소 하는 학생들 운동장으로 집합하라고 해!\'

할때 \'복 자가 잘 안나와서,,,,그냥 말 안하고 가만있다가 학생주임한테 끌려가서.

시키는 데로 안했다고 벌선게 제가 말더듬의 최초였습니다.

그때도 그게 말더듬인지는 몰랐습니다.

그리고 가정환경도 아버님이 술을 많이 드시고 폭력을 행사하시는 분이셨고,

좀 강압적인 환경에서 자랐습니다.

그리고 대학가서 여러 사람들을 만나면서 제가 언어장애가 있다는것을 인지했으며,,

인지하는순간,,,말더듬이 말막힘으로 진화되는건 한순간이더군요..

아무생각없이 말하던것도, 말더듬지 말아야지 하는순간, 말은 아예 안나오더군요.

그리고 군대에선 말때문에 기합을 많이 받았습니다.

제대후, 말더듬이 조금 사라지는가 싶더니,,,,

취업준비를 하고있는 최근까지 몇년새 말더듬은 드디어 말막힘으로 진화를 했습니다.

아예 첫말이 안나오니, 물건살때 면접볼때 완전, 경직되는거죠..

저도 그수간만큼 긴장될때가 없습니다. 극도의 긴장감입니다. 마치공황장애처럼 숨도 못쉴

것같구요..

제가 해본건,,,흔한 발음치료(책읽기, 거울보고 말하기, 볼펜물고 말하기)

외부스피치(전철에서 말하기, 길거리에서 길묻기) = >개인적으로 비추입니다.

말더듬은 습관이며 기억입니다. 길거리에서 말이 막히는 경험이 쌓일수록 말더듬은 더 심해

졌습니다.

정신과 상담 = 약물치료 석달받아봤고, 약간 졸음이 오고 나른한것 빼곤 차도를 못느꼈습니다.

개인적으로 그 의사분이 말더듬에 대해 잘 모르는듯했습니다. 말더듬을 그냥 자신감 결여,

우을증으로 치부해버리던걸요.

여기까지입니다. 저는 가슴에 손을 얹고 솔직히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