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원이 한 20명쯤되는 회사에 취업을 했어.
입사 3주차인데 내 직속상사가 오늘 나한테 그러는거야.
니가 못하면 다른 회사 가야지 않겠냐.
너한테 기대한게 많은데 실망이다.
다른 사람 한 명 더 뽑아서 나랑 둘중에 더 나은 사람 채용하겠다고.
종종 나때문에 빈정상했다는 말도 하면서 ...
그 회사에 들어오고 싶어하는 사람 많다는 둥 .
내가 평소에 표정이 피곤해보여서 뭘 시키질 못하겠다는 둥...
.그러면서 나보고 할말 없냐고 묻더라.
기분 나쁘지 않냐고.
(당연히 기분나쁘지 십쌔야.그걸 말이라고 하냐? 니가 나한테 한 행동을
생각해봐라 ~라고 말하고 싶었지만 참았다)

솔직히 그 회사 업계에서 아무도 이름 몰라.
거기다 월급제인데 박봉이거든.
주5일제에 칼퇴근인건 좋아.

나는 일하는 부서 하나 보고 거기 들어간건데 말이지.


근데 이럴 수도 있는거야?
사람 뽑아서 일시키는 도중에 사람 또한명뽑아서 둘중에 한명을 뽑는다는거 말이야.
차라리 한명 뽑아서 인수인계를 시켜주고 그만두면 모를까...
웃기잖아~
누가 그렇게 해서 일하려고나 할까 싶기도 하고.

아무튼 이거 나하고 일하기 싫다는건데..
나 다른 회사 알아봐야 되는거지?
나름 오늘 하루 그 소리 듣고도 열심히 일하고 집에 왔는데...
내가 왜 저런소리까지 들으면서 일해야되나 싶은게 자존심이 무척 상하네.
그럴려고 한 말 이겠지.


처음 계약할 때 3개월 정도 수습걸치고 나서
서로 회사에 잘맞는지 판단 후에 정규직으로 하는 걸로
하기로 했었거든.

어떻게 해야 되나 이럴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