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나이 31 ㅎㅎ
지잡대 간신히 졸업.
토익 봐 본적 없어.

이것 저것 일하다가 때려치고...
이번에 다시 취업하려 하는데... 당연히 쉽지 않네.

운좋게 집근처(10분거리)에 있는 회사에 면접을 봤는데...
내가 사는 지역에 젊은 사람이 없어서 거기도 인원 뽑는게 힘들어 보여.
내가 한다고 하니까... 당장 출근 하라는 분위기야.

전에 다니던 회사가 식품 제조 하는 회사여서...
제조업쪽 아예 모르는 건 아니지만,

현재 가려는 회사는 인쇄회사거든, 플라스틱 케이스 같은데 인쇄해서
대기업 납품하는 곳이야.

공장을 새로져서 너무 깨끗하고 작업 환경도 좋더라. 공장도 크고...
직원은 20명 정도 된데... 자동화라 그렇게 많진 않은듯...

내 입장에서 따질 상황은 아닌거 같은데...
월급 150에 상여금 150%고 야근 하면 수당 나오고,
격주 토요일 휴무.

사무실 분위기는 ㅡ,.ㅡ 매우 썰렁해.
젊은 사람도 없고, 경리 여직원이 유일하게 젊은 사람.

휴... 내가 가서 적응을 잘 할지 의문이고,
생산 관리쪽 일도 안해봤고, 회사 규모도 큰게 아니라... 좀.
이제 직장 가지면 최소 결혼하고 애 달릴때까진 다녀야 할텐데.

예전에 다니던 회사도 동년배가 없어서 엄청 심심했거든
소주 한잔 할 사람도 없었지.


내 입장에서 가릴때가 아니지만,
혛들 생산관리쪽 전망 어떻게 생각해?

사실 내가 하고 싶고, 했던 일은... 마케팅쪽이거든,,,
조금 있다 또 면접이 있긴한데...
이건 마케팅 쪽인데... 그냥 제품 수입해서 유통정도 하는 회사고...

차라리 제조업(공장)이 나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