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 5시 기상 아침 건너뛰고 센터 도착하면 5시 30분 쥐마켓에서 3만원짜리 정장 사서 입고 갔지. 가면 내나이 또래에 여자애들 절라 많어.이쁜애들도 많구 어쨋든 아침에 가서 친구들한테 전화해서 할말을 적는거야. 1단계 친구가 지금일을 하는지? 어떤일을 하는지? 지금일의 불만은 없는지? 어떤분만인지? 모아논 돈은 있는지? 부모님이 돈은 해줄것 같은지? 저런걸 빙빙 돌려가며 눈치채지 못하게 물어바. 대사는 미리 써두고 2단계 친구의 불만사항을 역으로 자랑하는거야. 보수가 적다그럼 보수가 많다고 자랑하고..뭐 이것저것 자랑 다 거짓말이지 서울 자랑.....뭐 이런식으로 하는거지.귀가 솔깃하겠지? 3단계 한사람이 나가서 자리가 비었다는걸 얘기해서 친구입에서 일자리를 구해달라는 얘기가 나오게 만들어 글케하면 친구가 와서 간다고 하는게 더 적다나. 저거 적고 나와서 난 성공할껍니다!!에 대한 이런 주제발표를 두시간씩 번갈아 12시간씩 하는거야. 나중에 뻗뻗하게 목이 굳더라 퇴근해서는 수제비 때리고..지하철역에 가서 친구들한테 전화하는거야 아까쓴 원고를 바탕으로 돌아와서는 친구가 대답한걸 또 대본작성한다..12시에서 2시쯤에 잠들고 매일 저생활 반복. 나같은 경우는 모아논 돈도 없었을뿐더러 부모님이 그거 해줄형편이 안됐거든 조르다 조르다 안되니까..나가서 돈 벌어오라더라 니자리 니 밑에 애들이 키워놓는다고 기본적인 차비에다 라면값도 없었거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