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 전문대 졸업하는 학생이야.. 취업이 어렵다 어렵다 해서..정말 무지하게 걱정하고 있었거든..4년제에 토익 고득점자들도 어렵다 어렵다 하길래...솔직히 난 지방전문대 컴퓨터전공해서 과연 내가 전공이나 제대로 살릴수 있을까..했는데.. 그동안 이력서도 참 많이 내고 2~3번정도는 불합격도 해보고 해서..아..나도 때려치고 공무원 준비해야 하나.. 하면서 상심하면서 계속 이력서 넣고..면접 보러 다녔는데..오늘 연락이 왔어..저번에 면접을 봤던 회사에서 2월부터 출근하라고..별 기대도 하지 않았는데..정말 기쁘더라고..의외로 연봉도 쎄드라고.. 희망연봉에 나같은놈 이것만 줘도 황송하지 하고 ..1700 이라고 써냈는데..연봉 물어보니까.. 회사내규에 초대졸은 2100 이라네..수습3개월에.. 정말 기회는 오긴 오는가보다..내전공 살리면서 돈도벌수 있는 기회가 오다니.. 그 동안 면저보러 다니면서...얼마나 맘졸이고..부모님께 ..죄송스러웠는지.. 횽들도..취업 안된다고..너무 상심말고..이력서는 되든 안되든 밀어넣봐..꼭 회사 자격요건에 맞지 않아도 채용 되는 케이스가 더러 있드라고...그리고 자기 분야에 관련된 곳에서 알바식이라도 경력좀 쌓고... 아무튼..연락받고 기뻐서 글남겼어..취갤 횽아들 모두 좋은곳에 취업되기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