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29되고 전문직에 있는데 말이야. 입사한지 3달째거든. 전에 편집 디자인 하고 웹디자인했는데 웹디자인때는 뭐 그리 좋치도않았고 그리나쁘지도 않아서 더 큰 일을 하고싶어서 나왔고 편집디자인할떄는 대기업을 클라이언트로 두고 거기다가 마감일이라 위에서 빡세게 조이고 한달정도를 회사에서 오피스텔잡아주고 거의 회사서 자고먹고 하면서 프로젝트 끝나면 한 3일에서 일주일정도 쉬고 그랬거든. 그런데 한달정도를 회사에서 날밤세고 그러니까 점점 아주 기분이 엿같아 지더라구 휴일도없고 프로젝트 기간엔 크리스마스고 뭐고 없고 완전 나자신의 생활도없더라구 그래서 고민하던중에 다른쪽에서 면접한번 보라고해서 봤는데 출근하라고하더라구 새로간회사는 국내에서 몇개없는 전문직이고. 그 몇개없는 회사들중에서도 인정받는 회사더라고 국내에서는 못구하는 장비들이고 몇억원씩하는 장비들이라 그런장비를 배우고 뭐 앞으로 나한테 도움이되고 내가 커갈수있는 회사는 확실해. 그런데 문제는 이건 편집디자인일할때보다 더빡세 집에 갈수있을때는 11시 넘어서 가고 아니면 그냥 회사에서 자는거야. 날밤을 맨날 새고 아침에 자서 점심쯤 일어나서 일하고. 뭐 휴일도 거의 없고 일없어서 퇴근하고싶어도 눈치보이고.. 여자친구랑 거의 점심이나 잠깐같이 먹는 정도로 만날수있고 휴가가 있다고는하는데 거의 가기힘든가봐..일이많아서. 지금은 그런대로 힘들지만 버틸만한데 앞으로 어떻게 해야하지? 점점 더 힘들어질텐데..내생활은 없고 워커홀릭으로 살아야하는데.. 가야할까? 우리나라업체들은 일을 왜케 좃같이 하는거야? 내가 그런곳만 가서그런가? 암튼 지금생각으로는 외국가서 살면서 푸른자연과함께 회사동료들과 좃같은 술자리없이 깔끔하게 뉴요크 타임즈나 읽으면서 커피한잔하면서 대화를 나누고 회사끝나면 마누라와 아이업고 근처 해변가를 애완견 스미스와 함께 거닐고싶다. 나도 사람답게 살고싶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