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사회생활한지 3년 좀 넘었어..
집은 지방이고 , 서울에서 대학다닐때부터 쭈욱 자취했어.
거의 10년을 자취해서 지긋지긋해..

남중-남고-공대나와서
집-회사-집-회사..거기에 야근,특근이 많은데서 일하는데다
일하는곳에도 여자는 하나 밖에 없고 다 남자야;

그동안 연애질은 몇 번해봤지만 그것도 학생때 이야기고,
상황이 저렇다보니 도저히 여자를 만날 기회가 없더라..

돈도 잘 못벌어. 한달에 다해서 200도 안될건데;
거기에 적금에, 청약에, 펀드에, 보험료,띠고
나머지 60만원으로 이것저것 생활비, 밥값, 교통비하고 나니..
정말 돈이 없더라구..전셋집 하나만 덩그러니 있고, 차같은건 꿈도 못 꿔,,
얼마전에 여자랑 채팅을 하는데 차없다고 하니까 바로 쌩해버리던데;

주위에도 다 노총각들만 득실거려서,,다들 나한테 와서 여자소개해달라고
닥달을 하는데 나도 아는 여자 하나도 없거든;;
나도 없는데 뭐 어떻하라고..
그나마 알던 애들도 사회생활하면서 연락못하는 사이에 다 멀어지고;

이제 나이도 점점 들어가고
결혼을해서 남들처럼 가정을 꾸리고 살고 싶은데,,어떻게 할까,,
결혼정보업체같은데 등록할까?
저번에 어느 싸이트에서 점수매겨보니 나 가입도 안되겠던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