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열사가 3개 총 4개인 회사에서 근무하는데
내가 하는 일은 경리,회계,총무,인사...이건 뭐..아휴
실무자로서 3~4사람이 해야할 일을 혼자 하니 미치겠다.
사람도 안뽑고..
계열사에는 내가 하는 일을 담당 하는 사람이 없어서 4개 회사를
거의 맡아서 하지... 생각해 보니 막장회사 같다.
출근은 남들보다 일찍 하면서 퇴근은 항상 늦게 한다.
남들 다 퇴근하고 나서 사무실 확인 하고 퇴근하는데 힘이 쭉 빠지네.
일요일도 나올때가 있고 토요일은 오후 3시 이상은 지나야 한다.
저녁에 퇴근할때도 있다. 평일은 거의 8시 넘어서 하고 10시 넘을때도 있고...
거의 10시 다 되서 퇴근이네. 생각해 보니 다른 직원들과 웃으면서 퇴근해본적이 없네.
갑근세 신고 부터 부가세 신고 등 할 건 다 해보고 내가 속한 부서는 여직원도
없다. 항상 말단이다. 일이 힘든 것도 있지만 마음이 편하지 않아서 그만 하고
싶은 생각이 자주 일어난다. 6월쯤에 사직서를 낼까 계획 중인데 8월 중순에
그만두는걸로 하고... 마음이 갈팡질팡이다. 휴일에 집에서 쉬어도 한 숨만 나오고
거의 6년간을 일 했는데 20대 반을 여기다 받쳤네.
돈은 좀 적게 받아도 마음 편하게 일할 수 있는 곳이 없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