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중순쯤 글을 올렸었지..취업해서 화기애애한 분위기에 신입사원배려해주는 선배들땜에 눈물

날뻔 했다고 글을썼었거든..기억나는 사람은 나겠지..^^

그 후로 3개월정도가 지났네..여기회사는  집에서 가깝기도 하지만 여자직원들이

많고 연령대가 그리 높지않아서(과장이 36,차장이 39, 상무가 40후반,사장40후반)인원도 적도..

화기애애한 분위기에서 조용하고 참 좋아..수목금 제주도로 워크샾도 다녀오고..진짜 좋은회사

들어온거 같더라..근데 역시나 100%인곳은 없었던 것이지...

사장성질이 거의 떠라이수준이야..뭐랄까 박정희의 추진력에 성질급한건 최고고 얼굴도 좀 머랄까

웃어도 재수업어뵈는 인상...풍채도 호리호리해서..능력은 다들 인정하지만 인간적으로 좀 덜된..

그런 사람이야..사장비서가 나한테 그러더라고 여기 분위기좋고 칼퇴근(늦어도 7시퇴근이야)이니까 자기계발 틈틈히 하면서 따른곳 알아보라고..

솔직히 자기회사 자랑하는사람이 어디있나...내가 전회사 다니면서도 느낀건데...뭐 암튼..

여기 대표이사랑 차장이 있었는데 둘다 아니나다를까 사람좋고 능력도있는분들이었는데 사장

눈밖에나서 바로 짤렸다더라고..나도 언제 그렇게 팽당할지 모른다고..

이세상에 완벽한 회사는 진짜 없나봐..회사에 사람들이 너무 착하고 일도 잘하셔서 규모가 작아도

정말 내실있다고 생각했는데 젤 윗사람이 젤 문제네..ㅋ

전에 회사는 사장님이 거의 부처수준이었는데 부사장이 악독한넘이고 내바로위가 무능무능이라

뛰쳐나왔지만..역시나 세상의 법칙을 몸소 체험한 거 같어. 세상은 내맘같지 않다는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