퇴근해서 지친 몸을 이끌고 버스정류장에서 버스를 기다리면 이넘의 버스는 왜이리 안오는지...
간신히 좌석버스를 타도 내릴때까지 서서 가야하고....
버스에서 내려 지하철로 갈아타면 수많은 생각이...
직원의 발전을 생각하지 않는 회사, 드럽게 힘든 업무, 근무시간에 비해 드럽게 적은 월급, 남들 다 쉬는 날 나는 왜 일을 해야하나, 특근비 몇푼 주면 다냐, 출근 준비와 출퇴근 교통시간을 포함해 하루 13시간 이상을 직장에 투자해서 나에게 남는것은, 회사는 돈 몇푼으로 사원이 아닌 노예를 장만하는거다, 무슨 가족을 모집하고 새식구를 찾냐......
그리고 지하철에서 내릴때면 내일은 관둔다는 말을 한다고 마음 먹고....
집에 들어오면 밤 9시정도....
대충 저녁 시켜먹고 디씨질하면 피곤해서 쓰러지고....
다음날 아침 7시에 출근길 지하철을 타고... 
오늘은 관둔다고 말하자고 굳은 결심을 하고.....
출근카드 찍고 회사상사에게  밝은 목소리로 인사하며 업무에 들어가는 나...



젠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