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드카페가 점점 줄어드는데는 여러가지가 있겠지만 일단 내가 가본곳을 기준으로 말하는거니까, 틀린점이 있어도 양해바래. 일단 가격이 너무 비싸. 그냥 쥬스 한잔 주고 시간당 2천원이라니. 몇 일 쉬면 그 게임 직접 구매해서 플레이 하는게 더 싸져버려. 몇몇 손님들이 게임을 훼손하는게 문제야. 하는데 몇몇 아이템이 없는경우도 있더라. 또 너덜너덜한 게임을 새걸로 바꾸지를 않아. 찢어진 맵을 테이프로 수술해서 쓰고, 손때가 타서 꼬질꼬질한 블럭들 보면 게임 할 맛이 감소돼. 그리고 뭣보다 알바가 먹튀인 경우가 있어. 메뉴 보고 게임 주문했는데, 알바가 하는법을 몰라... 캐안습. 이보다 좀 양호한 경우엔 게임 룰을 엉터리로 가르쳐주더라... 저게 대학가 보드카페였고, 시내는 그나마 좀 나았어. 지하이긴 한데, 일단 평수가 장난아니더라. 무슨 백평짜리 피시방보다 더 넓은 느낌. 인테리어를 잘해서 그런지는 몰라도. 요금은 기본요금 5천원에 무한, 3천원에 5시간이 있었어. 음료는 1000 정도. 과일쥬스는 2000까지도 하더라. 일단 저런 케이스는 요금은 대만족이야. 인테리어도 깔끔했고. 근데 게임은 좀 노화,더라. 어느정도라야 말이지, 어떤건 아주 너덜너덜해. 그 외에도 옆 테이블의 누나들이랑 자리주선(?) 해주는건 만족스럽더라. 사실 사내놈들끼리만 가서 하려니 좀 그렇잖아? 알바도 모르는 게임이 없더라. 물론 다 제대로 아는지는 내가 모르니까 확인이 안되지만. 여하튼 시내정도만 되도 왠만하면 다들 갈꺼라고 봐. 좀 더 발전을 하자면 꼭 일행이 없어도, 즉석에서 모르는 사람끼리 어울려 놀 정도의 여건이 된다면 더욱 좋겠지. 물론 게임도 너무 노화된건 새로 구매를 좀 해주면 좋구 말이야. 다른 사람들 생각은 어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