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서울 강남권을 중심으로 집값이 다시 꿈틀거리는 분위기 속, 국내 부동산 시장 전망에 대한 다양한 전망이 나오고 있다.
이 가운데 최원철 한양대학교 부동산융합대학원 교수가 매달 따박따박 나오는 월세를 기대할 수 있었던 수익형 부동산에 대한 전망을 내놓았다.
최원철 교수는 "수익형 부동산이란 임대사업을 목적으로 하는 비 아파트 상품을 의미한다. 주로 상가, 오피스텔, 빌라, 지식산업센터 등이 대표적이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러한 수익형 부동산은 한때 매달 수백만 원의 월세가 따박따박 들어온다고 하여 인기 높은 투자처로 주목을 받은 바 있다. 그러나 최근 들어 전망이 점점 어두워져 급기야 손해를 볼 수 있다는 경고까지 나오는 추세다.
사진=SBS뉴스
최 교수는 "우선 상가의 경우 배달이 일상화됐다. 고물가에 고임금까지 겹치면서 고전을 면치 못하는 모양새"라며 "각종 생활용품 또한 전부 온라인 쇼핑으로 넘어갔다. 알리익스프레스나 테무에서는 말도 안 되는 가격으로 물건을 판매한다. 주문을 취소해도 돈을 환불해 주고, 물건은 그냥 버리라고 한다"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아파트 상가는 물론이고 집합상가, 대형상가 모두 요즘엔 수익은커녕 임대료도 내기 힘든 상황"이라며 "오피스텔, 빌라도 사정이 크게 다르지 않다. 지금도 매달 전세사기가 1000여건 발생한다. 갭투자가 막히니까 매매 거래량도 급감하고 환금성도 뚝 떨어졌다"라고 말했다.
결국 지금까지 '수익형 부동산'이라고 대표됐던 상품들 대부분이 시대의 흐름과 맞물려 수익이 나지 않는 상품으로 변한 것이다. 여기에 고물가, 고환율, 경기 침체까지 겹치면서 소비인구의 감소와 주요 소비층의 여력이 감소하며 수익형 부동산에까지 영향을 미쳤다.
2025 KB 부동산 보고서, 올해 집값 '하락'이 우세해
사진=SBS뉴스
심지어 일각에서는 "부동산으로 돈을 버는 시대는 이제 끝이 났다"는 극단적인 말까지 나오고 있다.
최원철 교수는 "이제 부동산 중에서 수익을 기대할 수 있는 상품은 강남3구 아파트, 마용성 아파트 정도뿐"이라며 "이 동네 아파트는 각종 부동산 규제에도 불구하고 계속 오를 가능성이 매우 높다. 결국 아파트가 대표적인 수익형 부동산이 됐다. 이제 비 아파트 상품에서 수익을 기대하는 시대는 지난 것으로 판단된다"라고 조언했다.
한편 KB금융그룹에서도 지난 16일 '2025 KB 부동산 보고서'를 통해 올해 주택 가격 전망을 발표하기도 했다.
그 결과 2025년 주택 매매가격 전망은 '하락'으로 점쳐지고 있다. 부동산전문가의 62%와 공인중개사의 79%, PB의 62%가 올해 부동산 시장의 하락을 예상했다. 특히 공인중개사의 경우 현장에서의 거래 위축을 반영해 하락론 비중이 79%에 달해 눈길을 끌었다.
다만 수도권 주택 가격 전망에 대해서는 부동산 전문가 54%는 상승을 예상했지만, 공인중개사의 56%는 하락을 전망해 여론이 엇갈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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