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ETF 규제 풀어야" 한동훈, 암호화폐 세금 관련주 전망 분석

나남뉴스

2025.03.10 21:25:04

조회 232 추천 1 댓글 1

사진=나남뉴스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가 오태민 한양대 비트코인 화폐 철학과 교수와 만나 가상화폐에 대한 규제를 풀어야 된다고 발언해 화제가 되고 있다.

지난 8일 유튜브 채널 '신사임당'에 출연한 한동훈 전 대표는 오태민 교수와 만나 국내 가상자산 시장의 정책과 비전에 대한 허심탄회한 이야기를 나눴다.

한 전 대표는 가상자산 시장에 대해 "암호화폐는 하기 싫다고 안 할 수 없는 문제다. 오히려 우리가 암호화폐 중심 국가가 되어야 한다고 생각한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그러면서 "암호화폐가 매력적인 이유는 바로 통제하는 중앙기관이 없다는 점"이라며 "규제하고 싶어도 규제 자체가 잘 안 될 거다. 따라서 정부의 태도는 투자자들이 투자를 잘할 수 있도록 편리함을 보장하고 최대한의 수익을 내도록 도와야 하는 것"이라고 소신을 밝혔다.

사진=유튜브 채널

이어 그는 "우리나라가 여기까지 발전한 건 디지털 리터러시가 매우 강하기 때문이다. 디지털 리터러시 역량을 창의적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도와주려면 정부가 규제를 하지 않아야 한다"라고 설명했다.

또한 한동훈 전 대표는 최근 몇 년간 계속해서 논란이 되고 있는 '암호화폐 세금' 문제에 대해서도 입을 열었다.

그는 "제가 국민의힘 당대표 재직 시절에 가상자산 과세를 2027년 1월 1일까지 유예하도록 소득세법 개정안을 통과시켰다. 강력하게 가상자산 과세는 안 된다고 해서 결국 더불어민주당도 이에 동의한 것"이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2023년에 시행된 '트래블룰'(송금정보기록제)을 언급하며 국내 거래소에는 해당 규칙이 적용되지만, 해외 거래소에서의 수익은 추적이 안된다고 지적하며 과세 형평성을 저해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윤 대통력 석방 이후 '한동훈 관련주' 일제히 하락세 보여

사진=MBC뉴스

한편 윤석열 대통령의 구속이 취소되면서 대선주자와 관련된 정치테마주들이 큰 폭으로 변동성을 보이고 있다.

친암호화폐 태도를 취하고 있는 한동훈 국민의힘 전 대표의 관련주는 지난달 정치 활동 재개 이후 상승세를 보이다가 또다시 하락세를 타고 있다.

이날 10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대표적인 '한동훈 관련주'로 꼽히는 덕성의 경우 -5.37%의 하락을 보이며 7,050원으로 마무리했다. 해당 종목은 덕성 대표와 사외이사가 한 전 대표의 서울대 동문이기에 테마주로 분류됐다.

대상홀딩스의 경우 -0.26% 떨어져 11,310원으로 장을 마감했으며 해당 종목은 대상홀딩스 2대 주주인 임세령 부회장의 남자친구로 알려진 배우 이정재가 한동훈 전 대표와 친분을 가지고 있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테마주로 분류됐다.

이정재와 한동훈 전 대표는 서울 압구정 현대고등학교를 졸업한 동문 사이이며 두 사람은 식사 자리에서 만나 사진도 함께 찍어 화제가 되기도 했다.

이 외에도 한 전 대표와 같은 청주 한씨인 한우삼 회장이 이끄는 태양금속은 -2.11% 하락세를 기록했으며 디티앤씨(-2.37%), 체시스(-3.95%) 등도 가격이 떨어졌다.

▶ "비트코인 ETF 규제 풀어야" 한동훈, 암호화폐 세금 관련주 전망 분석 ▶ "기관 혼자 야금야금" 골드만삭스, '비트코인 ETF' 대량 매수 포착 전망 ▶ "고용보험 가입자 증가폭, 7개월 연속 21년 만에 최저" 왜?▶ "1형 당뇨병 환자 자살위험, 일반인보다 두 배 높아"... 이유는?▶ "아이들 정서에 악영향" '저주인형' 찌르고 태우며 화풀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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