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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이프랑 설거지 문제로 크게 싸웠다는 노가다 아재 작성자 : 갓럭키고정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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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니길 빌었는데" 연년생 임신 발표 후 안타까운 소식 전한 걸그룹 멤버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25.02.01 12:00:05
조회 178 추천 0 댓글 0


사진=나남뉴스


걸그룹 타히티 출신 지수가 둘째 임신 발표 후 15일 만에 유산 소식을 전해 안타까움을 자아내고 있다. 

지난 30일 지수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저에게는 1월 중순이 참 길었다. 외동으로 키울 생각은 절대 없었기에 키우는 김에 같이 키우고 싶었다. 힘들지만 내 자식이라는 존재는 너무나도 예뻐서 연년생을 계획했다. 모든 게 계획대로 잘 되어갔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그러면서 "너무 기쁜 마음에 조금 이른 시점이었지만, SNS에 임밍아웃을 했다. 기사들도 많이 나왔다"라며 "아기집도 확인했고, 임신 확인서도 받았고, 의사 선생님도 위치와 크기 모두 좋다고 말씀하셔서 안심했는데 결국 제가 마음을 너무 놓았던 것 같다"라고 힘겨운 이야기를 꺼냈다.

지수는 "첫째 때는 한 번도 겪어보지 않았던 임신 이벤트들이 마구마구 터졌다"라며 "처음으로 산부인과 가는 길에 '혹시나' 하는 불안감이 가득했다. 만약 잘못된 거라 해도 실망하지 말자고 계속해서 스스로를 다독였지만 '아니다, 이 정도는 별거 아니니까 아기는 괜찮을 거야'라고 간절히 빌었다"라고 말했다.


사진=지수 인스타그램


그러나 결국 지수는 병원에서 '고사난자'라는 진단을 받으며 태반도, 아이도 확인하지 못한 상태에서 수술을 받아야 했다. 그는 "하혈이 문제가 아니라 난생처음 고사난자라는 단어를 들었다"라며 "아직 확정 지을 시기가 아니어서 일주일 더 지켜보자고 했는데 그 얘기를 듣고 나니까 다음 진료까지 하루가 너무 길었다"라고 토로했다.

고사난자란 초음파상 임신 낭은 보이지만, 배아(태아)가 보이지 않는 경우를 말한다. 정확한 원인은 파악하기 어렵지만, 가장 일반적인 원인으로 염색체 이상이 꼽힌다.

이어 지수는 "내가 아이를 못 지킨 걸까. 이렇게 늦게 자라면 나중에 태어나도 문제가 있진 않을까. 엄마인 내가 아이를 지켜줘야 하는데 너무 안 좋은 쪽으로 단정 지은 건 아닐까. 자책하고 죄책감이 들고 때로는 너무 미안했다"라고 덧붙였다.

이른 고백이지만, 다시 아기 천사 찾아와 주리라 믿어


사진=지수 인스타그램


그러면서 "결국엔 태반도, 아이도 보지 못하고 수술했지만 또 예쁜 아기 천사가 찾아와 주길 바란다"라며 "그때까지 열심히 운동도 하면서 건강한 음식도 먹고, 몸과 마음을 더 건강하게 만들 것"이라는 씩씩한 다짐을 전했다.

마지막으로 타히티 지수는 "아가야, 그땐 집도 튼튼하게 짓고 있을 테니 너도 도시락통 든든히 싸 들고 집에 빨리 입주해 줘. 엄마가 기다리고 있을게"라며 "축하해 주셨던 분들께 너무 감사하다. 축하는 잠시 넣어뒀다가 다시 받겠다"라며 감사 인사를 남겼다.

앞서 타히티 지수는 지난 15일 "아직 너무 이른 초기지만 한 번 겪어봐서 소중한 걸 알기에 조심스럽게 임밍아웃"이라며 연년생 둘째 임신 소식을 알린 바 있다.

지수는 2012년 걸그룹 타히티로 데뷔해 국내 가요계에서 활약하다가 2017년 팀을 탈퇴하고 필라테스 강사로 전향했다. 이후 2021년 비연예인 남편을 만나 지난해 1월 첫아들을 출산했다.



▶ "아니길 빌었는데" 연년생 임신 발표 후 안타까운 소식 전한 걸그룹 멤버▶ "마음고생 심했나" 미주, 송범근과 결별 후 야윈 근황 안타까운 소식▶ "214번 참가자가 누구야" 오징어게임 시즌3 공개일 '확정' 포스터 공개▶ "응답하라 새 시리즈 나온다" 고아라·혜리 뒤이어 PD가 점찍은 유명 연예인▶ "가족 중에 나만 몰라" 엄마 심장수술 투병 고백한 금수저 출신 '놀뭐' 멤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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