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자는 내 자유" 구혜선, 태도 논란에 사진 15장 폭탄 업로드 놀라운 근황

나남뉴스

2025.01.17 15:25:04

조회 10061 추천 14 댓글 70

사진=나남뉴스

배우 구혜선이 최근 '라디오 스타'에 출연한 가운데, 착용한 모자와 관련해 시청자들이 갑론을박을 펼치자 자신의 SNS에 "모자는 내 자유"라며 입장을 전했다.

구혜선은 앞선 15일 '라디오 스타'에 모자를 쓰고 출연했다. 모자를 쓴 것과 관련해 구혜선은 당시 "오늘 씻으려고 하는데 보일러가 고장이 나 머리를 못 감아서 모자를 썼다"며 모자를 쓰고 출연하게 된 이유를 밝혔다.

이어 그녀는 "PD님이 모자를 벗고 녹화하면 좋겠다고 했는데, 지금 모자를 못 벗는 상황이다"라고 이야기했다. 하지만 방송 후 일부 누리꾼들은 구혜선의 '태도'를 언급했고 논란은 점점 번졌다.

누리꾼들은 "솔직하고 인간적이다", "머리 못 감아서 모자 쓸 수도 있지 않냐. 너무 예민하다", "라스에 모자 쓰고 나온 사람들이 한 둘이냐"라며 구혜선을 감싸는 사람들도 있었지만, 일부 누리꾼들은 "방송에 임하는 태도가 너무 무성의하다", "헤어숍 가서 머리 감으면 되는 것 아니냐"라는 반응도 있었다.

구혜선 모자, "태도 무례" VS "조선시대냐, 예민" 누리꾼 갑론을박

사진=구혜선SNS

그러자 구혜선은 자신의 SNS를 통해 IQ 검사 결과 및 특허증을 공개하며 "예를 갖춰야 하는 장소가 아닌, 웃음을 주는 예능 방송에 개인 사정상 모자를 쓰고 간 것은 태도가 불량한 일도, 무례한 일도 아닌 저의 자유다. 그러나 그런 지적도 무척 감사하다"라고 말했다.

일부 누리꾼들은 구혜선의 해명에도 불구하고 "기싸움하냐"는 등의 반응을 보였고, 구혜선은 먼저 쓴 글을 삭제하고 "모자는 내 자유♥ 내친김에 모자 컬렉션"이라는 글과 함께 자신이 모자를 쓴 사진 15장을 한꺼번에 업로드했다.

한편, 이 같은 논란에 덩달아 구혜선이 착용한 모자도 화제를 모았다. 일부 온라인 쇼핑몰에서는 '구혜선 모자'라는 키워드로 비슷한 모자들을 줄지어 내놓기 시작했다. 그러자 구혜선은 자신의 SNS에 또 한 번 모자와 관련된 글을 업로드했다.

사진=구혜선SNS

그녀는 "MBC 라디오스타에서 착용한 모자는 작년에 TV조선 백반기행에서도 착용하였던 모자다. 모자 가격과 정보 문의가 폭주하는 데다가 인터넷에 벌써 상품들이 올라오고 있어서 걱정되는 마음에 글을 남긴다. 브랜드는 따로 없으니 주의하시고 저는 1만 원대에 구입을 한 거라 너무 비싼 가격에 구매하지 않으시길 당부드린다"라고 말했다.

그런가 하면, 한 방송 관계자는 구혜선이 '라디오스타'를 촬영할 당시 현장 분위기는 오히려 좋았다며 "모자를 쓰고 나왔다고 무례하다는 지적이 일부 있었다고 들었는데 당시 현장을 본 사람들로서는 전혀 예상하기 힘든 반응이다."라고 전했다고 한다.

관계자에 따르면, "PD가 모자를 벗어달라고 요구한 것도 강경하게 요구한 것이라기보다는 이미지를 고려해 제안한 것으로 안다. 나름의 사정을 듣고는 현장에서 다들 수긍하는 분위기였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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