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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짓말 하지마" 세기의 커플→이혼 5년만에 개인사 드러낸 톱 여배우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24.12.26 13:5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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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나남뉴스


배우 송중기와 '세기의 커플'로 화제를 모았다가 1년 8개월만의 이혼 소식으로 안타까움을 자아냈던 배우 송혜교가 23년 만에 자신의 솔직한 심정을 전한다.

지난 25일 방송한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에서는 방송 말미에 새해 첫날 게스트로 배우 송혜교가 등장해 눈길을 끌었다.

23년 만의 토크쇼라고 밝힌 송혜교는 첫 등장부터 강렬한 비주얼로 MC 유재석과 조세호를 놀라게 했다.

유재석은 "주변에서 '송혜교 씨가 정말 재밌다!'고 다 그렇게 얘기한다"라며 그녀의 실제 성격에 대해 궁금해하자, 송혜교가 "욕심이 없는 편은 아니다"라고 솔직히 답해 기대감을 고조시켰다.


사진=tvN


이어 송혜교는 유재석을 향해 "오빠 기억하시냐. 그때 '한턱 쏠게. 모여!' 그래서 다 모인 거"라며 과거 두 사람이 함께했던 일화를 언급해 궁금증을 자극했다.

데뷔 후 항상 톱스타 반열에 올랐던 송혜교는 "1990년대, 2000년대, 2010년대, 2020년대"라며 숫자를 꼽는 유재석에게 "하지 마요"라고 쑥스러워하는 면모까지 보여 웃음을 자아냈다.

또한 유재석은 "송혜교 씨는 김혜수 씨랑 여행을 가고 수지 씨랑 밥을 먹더라. 인맥이 정말 넓은 것 같다"라며 평소 드러난 그의 인맥에 놀라워 하자, 송혜교는 "다 여자네요"라며 씁쓸해해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그런가 하면 지난해 청룡시리즈 대상을 수상한 송혜교는 "수고했다, 혜교야"라며 자신에 대한 칭찬으로 화제가 된 수상소감에 대해 "여자, 인간, 배우 송혜교로서 괴로운 일도 있었고 행복한 일도 있었다"라며 자신의 개인사와 관련해 솔직하게 입을 열어 기대감을 높였다.

송혜교 "시간이 해결해 준다는 말, 짜증 났다"


사진=tvN


해당 예고편 영상을 본 누리꾼들은 "유퀴즈에 송혜교가 나온다니 정말 기대된다", "여자 인맥이 훨씬 많다는 게 더 큰 호감", "여자로서 괴로운 일이 있었다는 말이 의미심장하다", "방송 출연 자체가 부담됐을 텐데 나와줘서 고맙다"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지난 2017년 동료 배우 송중기와 결혼한 송혜교는 세기의 커플로 큰 화제를 일으켰으나, 1년 8개월 만에 이혼 소식을 전해 모두를 충격에 빠트린 바 있다.

당시 이혼 소식은 송중기 측에서 먼저 알렸으며 서울가정법원에 이혼조정 신청서를 제출한 바로 다음 날 보도자료를 통해 송혜교에 알렸다고 전해 파장이 일기도 했다.

심지어 송중기 측 관계자는 "결혼 생활과 이혼 배경 등에 대한 거짓말을 유포하면 모든 걸 공개할 수 있다"라는 의미심장한 발언까지 남겨 다양한 해석을 불러일으켰다.

송혜교는 이에 대해 어떠한 입장도 내놓지 않았으나, 드라마 복귀 당시 "솔직히 시간이 해결해 줄 거라는 말이 짜증 났다. 하지만 지나서 생각해 보니 그 말이 가장 힘이 됐던 것 같다. 정말 시간이 해결해 줬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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