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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엄 환영한다" 배우 차강석, 尹탄핵반대 집회서 "우리가 왜 부역자냐"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24.12.15 10:15: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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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비상계엄 옹호 발언으로 논란이 된 배우 차강석이 14일 진행된 탄핵 반대 집회에서 모습을 드러내 목소리를 높였다.

탄핵 반대 집회는 보수 유튜브 채널 '가로세로 연구소'가 주최했으며 차강석이 단상 위에 올라한 발언들은 모두 유튜브 라이브로 생중계됐다. 차강석은 이날 단상 위에서 자신을 "개탄스러운 현시대에서 마녀사냥을 당한 배우"라고 소개했다. 

이어 그는 "우리가 행사했던 표에 부끄러워 말라. 우리가 투표한 대통령이 대한민국 민주주의를 위해서 최전방에서 외롭게 끝까지 싸우고 있다. 현재 많은 국민들이 잘못된 정보에 노출돼서 당장 그를 비난하고 미워할 수 있다."라고 말했다. 

차강석은 "이렇게 차갑고 어려운 시기에 우리 신념을 강하게 지켜나간다면 따뜻한 봄날은 다시 돌아온다. 우리 대통령님께서는 완벽하진 않을 수 있지만 대한민국을 위해 자유민주주의를 위해 싸우고 있는 것은 분명하다"며 윤석열 대통령을 옹호했다.

차강석, "좌파 옹호하면 대배우, 우파 옹호하면 머저리냐"


사진=차강석SNS


그러면서 그는 "지금 현재 범죄자가 우두머리인 집단도 있지 않나. 우리 싸움은 지금부터다. 저들의 규모에 기죽지 마라. 모두 나라를 지키기 위해서 대통령과 함께 싸워야 한다."라고 발언했다. 

차강석은 "저쪽에도 분명 간첩이 있다고 생각한다"라고 주장하며 "배우들은 감성에 예민하다. 사람들의 말을 잘 귀담아듣고 공감하다 보면 휘둘릴 수 있다. 고등학교 시절 어디에 가입된 선생님이 교실에 들어오며 '선생님이 미안하다. 내가 너희들 먹거리를 책임질 수 없어 이렇게 촛불밖에 들 수 없다'더라. 그 선생님 미국산 소고기 잘 드시고 계실 거다"라고 말했다. 

또한 최근 자신을 둘러싼 논란과 관련해 "이번에 비판해 주신 분들과 많은 대화를 했다. 대화가 통하는 분들을 응원하고 존중하지만 원색적인 비난으로 사람 X신 만들지 않았나. 축하한다고 한다. 별 일 가지고 축하한다고 비아냥거려도 제 멘탈은 여러분이 계셔서 더 단단해졌다"라고 이야기했다.


사진=차강석SNS


덧붙여 그는 "앞으로도 흔들리지 않는다. 우리가 왜 부역자냐. 우리는 대한민국의 절반이다. 못 나오신 분들도 응원해 주신 분들도 지금 대한민국 국민이다."라며 목소리를 높였다. 

한편, 차강석은 비상계엄 선포가 내려진 뒤 자신의 SNS를 통해 "간첩들이 너무 많다. 계엄 환영한다. 간첩들 다 잡하서 사형해 달라"라는 글을 남겨 논란이 됐다. 이후 누리꾼들의 비판이 이어지자 격했던 자신의 표현에 대해서는 사과하면서도 "좌파를 옹호하면 깨시민, 대배우가 되는 것이고 우파를 옹호하면 역사를 모르는 머저리가 되는 거냐"라며 반박했다. 

또 "대통령으로서 확실한 증거가 있으니 이렇게 일을 저지르는구나 생각을 했고 공산주의 사상을 갖고 국가 전복을 시도하는 사람들의 척결을 옹호했던 것"이라고 해명했다.



▶ "계엄 환영한다" 배우 차강석, 尹탄핵반대 집회서 "우리가 왜 부역자냐"▶ "국회, 尹대통령 탄핵안 가결"…헌정사 세 번째 탄핵소추▶ "적자 지속" 메가스터디, 공무원시험 시장서 결국 철수...▶ "간헐적 단식, 생쥐 털 성장 억제…사람 모발에도 유사 효과"▶ "촛불집회 5명 중 1명은 1020 여성"…이들이 응원봉 든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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