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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타임 송백경, 어머니와 함께 이자카야 운영…가족애와 힙합 레전드의 반전 매력

메디먼트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25.03.23 07:5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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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디먼트뉴스 김민기 기자] 그룹 원타임 출신 송백경이 어머니와 함께 운영하는 이자카야의 일상을 공개하며 훈훈함을 자아냈다.

지난 22일 방송된 KBS 2TV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에서는 송백경이 어머니와 함께 이자카야를 운영하며 겪는 다양한 에피소드들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송백경의 어머니는 아들과 함께 일하는 것에 대한 솔직한 심정을 털어놨다. 어머니는 "같이 일하는 건 처음인데 엄청 스트레스 받는다. 가는 곳곳마다 어질러 놓으면 내가 정리 정돈 다 한다"고 말하며, 티격태격하는 현실적인 모자 관계를 보여줬다. 또한, 동안 외모의 비결에 대해 "긍정적인 마인드가 중요하다"고 밝히기도 했다.

송백경의 어머니는 30년 동안 요식업에 종사하며 생계를 꾸려온 사연을 공개해 뭉클함을 자아냈다. 남편이 송백경이 14살 때 세상을 떠난 후, 가족을 위해 궂은일을 마다하지 않았다는 어머니의 이야기는 시청자들에게 깊은 울림을 선사했다.

방송에서는 송백경과 어머니가 소스 서빙 방식과 전기 사용 문제로 의견 차이를 보이며 다투는 모습도 그려졌지만, 이내 "엄마 말이 다 정답"이라는 어머니의 말 한마디로 화해하는 훈훈한 장면이 연출됐다.

송백경은 저녁 식사도 거른 채 주방일과 홀 서빙을 묵묵히 해냈으며, 자신을 알아보는 손님들의 사진 촬영 요청에도 밝게 응하며 긍정적인 모습을 보였다. 특히, 원타임 시절의 히트곡 '핫 뜨거 뜨거'의 랩과 춤을 선보이며 손님들에게 유쾌한 즐거움을 선사하는 모습은 힙합 레전드의 반전 매력을 느끼게 했다. 가게 곳곳에는 송백경의 원타임 시절 사진들이 붙어 있어, 그의 과거 화려했던 시절을 엿볼 수 있게 했다.

송백경은 더운 주방에서도 긴 소매 옷을 입는 이유에 대해 "왼팔에 감추고 싶은 과거가 있다"며 원타임 시절의 문신을 언급했다. 그는 "아빠가 되고 나서는 더 이상 드러내고 싶지 않다. 아이들이 물어볼 때 딱히 해줄 말도 없고, 가정이 없을 때는 평생 가수로 살 줄 알았다"며, 곧 문신을 지울 계획임을 밝혔다. 송백경의 어머니 역시 "여름에 왼팔을 드러내 놓고 있으면 보기 싫고 남들 보기 창피했다"고 솔직한 심정을 털어놓았다.

장사를 마치고 늦은 밤에야 저녁 식사를 시작한 송백경은 청소를 돕겠다고 나섰지만, 어머니는 그를 먼저 들어가 쉬게 했다. 어머니는 "내가 해야 직성이 풀린다"고 말했지만, 속마음으로는 "힘들어도 자고 나서 아들이랑 일하면 잊어버린다. 솔직히 아들이 결혼하고 나서는 멀어졌었는데 지금은 노상 붙어있으니 좋은 것 같다"며 아들에 대한 애틋한 마음을 드러냈다. 송백경과 어머니의 진솔한 이야기는 시청자들에게 따뜻한 감동을 선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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