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영하, "사망설·재혼설에 분노...가짜 뉴스에 진절머리"

메디먼트뉴스

2025.02.07 09:3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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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디먼트뉴스 김수현 기자] 배우 이영하가 자신을 둘러싼 가짜 뉴스와 재혼설에 대해 해명하며 분노를 표출했다.

지난 6일 방송된 KBS2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3'에 출연한 이영하는 "가짜 뉴스가 너무 많다. 지금 병원에 입원했다, 위독하다, 심지어는 돌아가셨다는 이야기까지 나온다"며 황당함을 감추지 못했다.

이에 박원숙은 "혜은이도 몇 번 죽었는지 모른다"고 맞장구쳤고, 혜은이 또한 "나도 가짜 뉴스에 많이 시달렸다"며 고충을 토로했다.

이영하는 재혼설에 대해서도 입을 열었다. 그는 "대한민국에서 제일 유명한 가수의 어머니와 내가 결혼했다는 가짜 뉴스가 영상까지 만들어져 돌아다닌다. 결혼식장에서 손잡고 입장하는 것처럼 묘하게 편집해 마치 진짜처럼 보이게 한다"며 불쾌감을 드러냈다.

이어 "가짜가 진실인 것처럼 왜곡되는 것이 너무 싫다"며 진저리를 쳤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 윤다훈은 과거 요식업에 종사했던 경험을 털어놓으며 "장어집, 한우집, 치맥집 등 다양한 식당을 운영했지만 재미를 본 것은 하나도 없다. 지인들이 오면 무료로 식사를 제공하고 내가 다 사줬기 때문"이라고 웃픈 사연을 공개했다.

이영하는 과거 은행에서 추천한 해외 펀드에 투자했다가 큰 손해를 본 경험을 털어놓으며 "은행도 무조건 믿어서는 안 된다는 것을 깨달았다"고 말했다.

또한, 이영하는 자신의 인생 스토리를 공개하며 "내 인생은 항상 늦었다. 늦게 철이 든다. 젊은 시절 미군 부대에서 일하다가 어머니의 눈물에 대학에 진학했다. '제2의 신성일'을 꿈꿨지만 단역만 전전하다가 군대에 갔고, 전역 후 10년 이상 무명 생활을 했다"고 회상했다.

그러던 중 고(故) 유현목 영화감독의 눈에 띄어 영화 '문'의 주연을 맡게 되었고, 이후 KBS 드라마 '행복의 문'에 캐스팅되며 인기가 터졌다고 밝혔다.

이영하는 과거 '님과 함께' 촬영 중 고관절 부상으로 하차했던 사실을 털어놓기도 했다.

윤다훈은 자신의 결혼 과정에 대한 오해를 바로잡았다. 그는 "과거 시트콤 '삼층집 사람들' 촬영 당시에는 결혼하지 않았었다. 군대 휴가 때 만난 인연과 아이를 낳아 싱글 대디가 되었고, 이후 결혼하여 17년째 결혼 생활을 이어오고 있다. 재혼은 절대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현재 10년 차 기러기 아빠라는 윤다훈은 "가족들은 캐나다 벤쿠버로 이민을 갔고, 나도 촬영이 없을 때는 캐나다에 가 있곤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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