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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문) 경성크러처 후기, 10화까지_후편모바일에서 작성

00(14.52) 2024.01.07 01:31:40
조회 759 추천 3 댓글 2


드라마 내적인 애기를 해볼까 한다.
전편에서 말했듯 장태상에 대한 마에다의 집착?이 마음에 들어서이다.
마에다의 남편인 이치카와 상은 출신 신분이 하찮지만 마에다의 결혼을 통해 돈과 권력을 얻어 높은 자리까지 간 인물로 추측을 할 수가 있다.

마에다와 장태상의 대화로 보면 마에다가 장태상에게 "사람이 다 같은 사람으로 보이나요?" 라고 말했던 것을 보면 마에다는 이치카와를 약한 사람이라고 생각해서 싫어했을 수도 있다. 출세하고 싶어서 독하게 살아온 이치카와는 결국엔 자신의 돈과 권력이 없이는 아무것도 못하는 약한 사람 이렇게.

하지만 마에다가 장태상을 좋아했던 이유가 장태상은 돈과 권력, 어머니도 없었던 약한 사람이나 자신이 원하던 것을 어떻게든 가졌기에 때문이라고 생각한다. 토두꾼 여자 하나로 인해 완벽한 장태상에 스크래치가 나기 때문에 마에다는 여자는 죽었으니 포기하고 원래의 장태상으로 돌아가라.. 라는 말을 했던 이유가 아닐까 생각한다.
사랑때문에 이성이 흐려지고, 죽을 수도 있으니.(토두꾼 여자가 수배범으로 여기저기서 찾고있어서)

근데 세이싱은 모르겠다. 마에다가 조선어를 유창하게 말하는 것을 보면 조선어 선생? 하녀이자 선생이었던? 많은게 나오지 않았기 때문에 모르겠네요..
토두꾼 남편과 딸, 병원에서의 세이싱을 보면 강한 여자임을 추축할 수 있다. 돈과 권력 힘이 없어도 자신이 살아야겠단 의지와 장태상이 갖고 있었던 강한 사람의 특징?이 있었기에 마에다가 세이싱을 좋아했다고 생각한다.
현실(일제시대)에서의 한계를 인지하고 그 한계 속 에서 최선의 무언가를 행하는?

장태상이 마에다에게 결혼하자하면 마에다가 허락 했을 수도 있다. 마에다는 장태상을 자신과 동급의 인간으로 취급했으니.
나 같아도 토두꾼 여자보다는 마에다가 훨씬..좋아..합..

더 강한 인간을 원했기에 생체실험에 대규모 투자를 하는 것처럼 보인다. 세이싱처럼 인간을 유지못하고 외형이 변하는 괴물이 아니라 인간의 뇌를 원하고 폭력적이나 인간의 외형을 유지하고 인간의 이성을 유지할 수 있는 "명자"형 괴물이 마에다가 생체실험을 통해 원했던 결과물이 맞을 것이다 생각합니다.

안경 쓴 일본군이 마에다에게 건넨 물이 나진 물이 아니였을까..?
그래서 시즌2에는 마에다가 나올 것이고, 역시나 삼각관계 능력자 배틀물로 진행되지 않을까 추측해봅니다.
스위트홈과 비슷하게 흘러가지 않을까.. 악역에는 안경  쓴 일본군이나 명자가 낳은 아기 가문(가문 대대로 나진을 먹어야 하는 전통이 있는 가문), 마에다가 나올 것이고 이 나진을 통해 돈을 벌려는 악덕 기업도 나올 것이고... 기업이 사람들을 납치해 실험하다가 실험체들이 날뛰어 주인공들이 막는 그림.. 여러가지 생각나네요.

괴수물로써는 별로지만 일제시대의 인간들의 서사는 좋았습니다.
좋은 시도 였어요.

넷플릭스에 개봉 예정인 오컬트물 선산, 마석도 형사님 나오시는 황야 기대해보면서 후기를 마칩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하고 늦었지만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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