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차공개] 볼보, 차세대 전기 세단 ‘ES90’·KGM 첫 HEV ‘토레스 하이브리드’ 공개

IT동아

2025.03.07 19:38:28

조회 164 추천 0 댓글 0

[IT동아 김동진 기자] 볼보자동차가 차세대 순수 전기 세단 ‘볼보 ES90’을 최초로 공개했다. KGM은 자사 첫 번째 HEV(Hybrid Electric Vehicle) 모델, ‘토레스 하이브리드’ 일부 사양을 공개했다.

볼보 ES90(왼쪽)과 KGM 토레스 하이브리드 / 출처=각사

스칸디나비아 디자인·스마트 기술 결합한 ‘볼보 ES90’

볼보자동차가 지난 3월 5일(현지시간) 스웨덴 스톡홀름에서 차세대 순수 전기 플래그십, ES90을 세계 최초로 공개했다. 볼보는 ES90을 스칸디나비아 디자인과 스마트 기술을 결합한 결과물이라고 소개했다.

ES90은 순수 전기 SUV, EX90에 이어 볼보의 차세대 순수 전기 플래그십 라인업을 확장하는 모델이다. 브랜드 최초로 ‘듀얼 엔비디아 드라이브 AGX 오린’을 차량에 탑재해 이전 세대보다 8배 향상된 코어 컴퓨팅 성능을 구현했다. 또한 브랜드 최초로 800볼트 기술을 적용해 1회 충전 시 최대 700km(WLTP 기준)에 달하는 주행거리를 확보했다. 350kW 초고속 충전을 이용할 경우, 단 10분 만에 300km의 주행거리를 확보할 수 있다.

첨단 기술도 더했다. 1개의 라이다(Lidar)와 5개의 레이더(Radar), 7개의 카메라, 12개의 초음파 센서로 구성한 첨단 센서 시스템과 차량 내부에 위치한 운전자 이해 시스템(Driver Understanding System) 등이 그 예다.

ES90 외관을 살펴보면, 높게 설계된 지상고와 매끄러운 루프 라인이 눈에 띈다. 이 같은 디자인은 운전자에게 넓은 시야를 제공하고, 실내에서는 공간을 확보하는 동시에 공기역학적 성능을 높여 전반적인 차량의 효율성과 주행 거리를 높이는 데 기여한다.

볼보 ES90 전면부 / 출처=볼보자동차

볼보 ES90 측면부 / 출처=볼보자동차

전면 디자인은 볼보의 상징인 ‘토르의 망치(Thor’s Hammer)’ 헤드라이트 디자인을 현대적인 느낌으로 계승한 결과물이다. 후면에는 새로 디자인한 C자형 LED 리어 램프와 리어 윈도우 램프를 적용했으며, 독창적인 웰컴 및 페어웰 라이트 시퀀스도 연출한다. 볼보는 ES90의 7가지 외장 컬러와 20인치부터 22인치까지 4가지 휠 옵션을 제공해 운전자 개성을 반영한 조합을 선택할 수 있도록 꾸렸다.

볼보 ES90 후면부 / 출처=볼보자동차

적재 공간은 최대 424리터로, 2열 좌석을 접으면 최대 733리터까지 확장된다. 추가로 충전 케이블과 같은 작은 짐을 보관할 수 있는 22리터의 프렁크(전면 트렁크)도 갖췄다.

구글(Google)의 차세대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을 기본으로 탑재한 ES90은 5G 통신 기술을 지원한다. 덕분에 9인치 운전자 디스플레이와 헤드업 디스플레이를 통해 필요할 때, 필요한 정보를 운전자에게 직관적으로 제공할 수 있다. 14.5인치 센터 스크린 디스플레이는 내비게이션, 엔터테인먼트 및 정보 탐색을 가능케 한다. 360도 카메라를 활용해 좁은 공간에서 원활하게 주차할 수 있도록 돕는 새로운 3D 뷰 기능도 추가됐다.

볼보 ES90 실내 / 출처=볼보자동차

ES90의 주문은 스웨덴, 영국, 독일, 벨기에 등 주요 유럽 국가에서 공개와 함께 동시 진행된다. 한국의 경우 상세한 출시 일정이나 옵션, 가격 등은 추후 별도 공개될 예정이다.

KGM, 자사 첫 HEV 모델 ‘토레스 하이브리드’ 공개

KGM이 자사 첫 HEV 모델인 ‘토레스 하이브리드’ 출시에 앞서 환경부 인증을 완료하고 새로 개발한 하이브리드 기술 등 일부 사양을 공개했다.

KGM 토레스 하이브리드 / 출처=KGM

KGM의 새로운 기술은 ‘듀얼 테크 하이브리드 시스템(Dual Tech Hybrid System)’으로 직병렬 듀얼 모터가 장착된 차세대 하이브리드 시스템이다.

KGM 토레스 하이브리드 후면부 / 출처=KGM

KGM 관계자는 “듀얼 테크 하이브리드 시스템은 자사가 중국 BYD와 협력해 개발한 풀 하이브리드로 전기차의 특성과 내연기관의 효율성 및 강점을 극대화해 실 주행 연비를 대폭 개선한 기술”이라고 설명했다.

이 밖에 ‘토레스 하이브리드’에 적용한 e-DHT(efficiency-Dual motor Hybrid Transmission)는 KGM이 개발한 하이브리드 전용 듀얼 모터 변속기로 ▲EV 모드 ▲HEV 모드(직병렬) ▲엔진 구동 모드 등 다양한 운전 모드 구현을 가능케 한다.

e-DHT는 구성 부품수를 최소화하고 모터 및 제어기, 변속기 등을 통합하는 방식으로 중량 저감과 차량 효율을 극대화하도록 돕는다. 운전자의 요구 사항에 따라 연비와 출력을 최적화하도록 제어해 다양한 주행 환경도 제공한다. 특히, 도심 주행 시 EV 모드로 94%까지 주행이 가능해 전기차와 유사한 정숙성과 주행 환경을 구현했다고 회사 측은 강조했다. 고속주행 시에는 고출력의 구동모터뿐만 아니라 엔진의 구동력 보조를 통해 더욱 강력한 주행 성능을 발휘한다고 덧붙였다.

KGM 토레스 하이브리드 실내 / 출처=KGM

토레스 하이브리드의 판매 가격 및 정확한 세부 사양은 오는 3월 중 출시 시점에 공개될 예정이다. 차량 가격은 3000만 원 초반대로 책정될 전망이다.

KGM은 토레스의 가솔린 모델 및 바이퓨얼, 전기차에 이어 하이브리드 모델까지 더해 파워트레인별 풀 라인업을 갖추게 됐다.

IT동아 김동진 기자 (kdj@itdonga.com)

사용자 중심의 IT 저널 - IT동아 (it.donga.com)

▶ [신차공개] 볼보 ‘EX30’·KGM ‘렉스턴 2025’ 라인업 출시 ▶ 2025년 출시 예정 신차 살펴보니 ▶ [시승기] 돋보이는 디자인과 안전 사양 ‘KGM 액티언’

고정닉 0

원본 첨부파일 8본문 이미지 다운로드

전체 댓글 0개

등록순

본문 보기

타인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운영원칙 및 관련 법률에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Shift+Enter 키를 동시에 누르면 줄바꿈이 됩니다.

갤러리 리스트
번호	제목	글쓴이	작성일	조회	추천
설문	매니저들에게 가장 잘할 것 같은 스타는?	운영자	25/03/10	-	-
4998	[민관협력 오픈이노베이션 지원사업] 밀리어스 “CJ온스타일의 브랜딩 전략 구축 지원받아 세계 진출 발판 마련한 밀리밀리”	IT동아	10:57	7	0
4997	[리뷰] “고부하 작업과 게이밍 사이의 조화” AMD 라이젠 9 9950X3D	IT동아	00:38	28	0
4996	연세퀀텀컴플렉스 개소…양자컴퓨팅 미래 앞당길까	IT동아	03.11	29	0
4995	[시승기] 더 커진 차체와 첨단 기술 앞세워 돌아온 ‘신형 팰리세이드’	IT동아	03.11	37	0
4994	LG∙삼성의 가전 구독 서비스, 기존 렌탈∙할부와의 차이점은? [1]	IT동아	03.11	556	0
4993	통신사용 AI 평가하는 ‘오픈 텔코 LLM 벤치마크’ 공개	IT동아	03.10	73	0
4992	일상 속 RFID의 쓰임새, 그리고 차단 기술의 원리는? [1]	IT동아	03.10	1892	0
4991	아이폰 실수로 전화 걸기 방지하려면 이렇게! [이럴땐 이렇게!]	IT동아	03.10	82	0
4990	[주간투자동향] 젠젠에이아이, 120억 원 규모 시리즈A 투자 유치 外 [1]	IT동아	03.10	499	0
4989	[리뷰] 썬더볼트 기능에 뛰어난 화질까지, 델 울트라샤프 U2725QE	IT동아	03.10	72	0
4988	[생성 AI 길라잡이] “인공지능 생성 결과물로 나만의 콘텐츠 만들자” 캔바 [2]	IT동아	03.07	6937	2
	[신차공개] 볼보, 차세대 전기 세단 ‘ES90’·KGM 첫 HEV ‘토레스 하이브리드’ 공개	IT동아	03.07	164	0
4986	[투자를IT다] 2025년 3월 1주차 IT기업 주요 소식과 주가 흐름	IT동아	03.07	151	0
4985	[리뷰] 비밀번호 없이 안면 인식으로 열린다, 직방 헤이븐 도어록 [11]	IT동아	03.07	4833	1
4984	[생활 속 IT] 내 위치 실시간 공유, 카카오맵 ‘위치 공유’	IT동아	03.07	142	0
4983	[IT애정남] 대중화 시작된 와이파이 7, 어떻게 구축하고 쓰나요?	IT동아	03.07	184	0
4982	람보르기니, 우라칸 후속 920마력 HPEV 슈퍼카 ‘테메라리오’ 공개 [1]	IT동아	03.06	545	1
4981	MWC 2025 무대 선 통신장비사, 주목한 AI 기술 살펴보니	IT동아	03.06	204	0
4980	[리뷰] 음식물 처리기를 백색 가전 반열로, '이롭 더 그레블' [1]	IT동아	03.06	788	0
4979	SBA, 높아지는 美 보호무역 대응 위한 '제재 준수 프로그램' 등 지원 나서	IT동아	03.06	541	0
4978	스타트업 투자 유치 프로젝트 '와우데이' 개최... 유망 스타트업과 투자자 연결의 장	IT동아	03.06	137	0
4977	[ETF 기본기 다지기] ETF 상품 선택 시 고려해야 할 3가지	IT동아	03.06	133	1
4976	[리뷰] “가격과 성능 둘 다 잡았다” AMD 라데온 RX 9070 시리즈 [3]	IT동아	03.06	2678	4
4975	"장비 가리지 않고 개인정보 지킨다" 노드시큐리티, 한국 개인 보안 시장 정조준	IT동아	03.06	151	0
4974	[생활 속 IT] 아이폰 기본 메모에서 실시간 공동 작업하려면 [1]	IT동아	03.05	4968	2
4973	[주간스타트업동향] 조윈, 암 환우 심리상담 앱 '캔서포트' 정식 출시 外	IT동아	03.05	147	0
4972	“스테이블코인 규제, 금융 안정 고려해야”	IT동아	03.05	150	0
4971	함기호 AWS 코리아 대표, "AI의 IT 이점을 비즈니스 이점으로 가져가야"	IT동아	03.05	219	0
4970	SBA, 초격차 스타트업 대상 '제1회 버티컬 AI 챌린지·제2회 온디바이스AI 챌린지' 공모	IT동아	03.05	153	0
4969	유통계에 부는 AI 바람…네이버 플러스스토어 앱 나아갈 방향은?	IT동아	03.04	172	0
4968	[자동차와 法] 역사 속으로 사라지는 자동차번호판 봉인제도 [1]	IT동아	03.04	478	0
4967	[뉴스줌인] 갤S25 맞먹는 샤오미 15 시리즈, 국내 출시도 유력? [7]	IT동아	03.04	565	2
4966	조용히 등장한 MS 365 무료 광고버전··· '가벼운 편집 OK, 기능 제약 많아'	IT동아	03.04	179	0
4965	오래된 중고 카메라가 고장 난다면 어떻게? [이럴땐 이렇게!]	IT동아	03.04	651	0
4964	트랜쇼·꾼, 'EV 스마트 물류 혁신' 목표로 인수합병 추진	IT동아	03.04	1914	0
4963	CIT, MWC 2025서 유리기판-구리 증착 기술, 투명 안테나·디스플레이 선보여	IT동아	03.03	210	0
4962	[투자를IT다] 2025년 2월 4주차 IT기업 주요 소식과 주가 흐름	IT동아	03.01	7075	0
4961	‘인공지능 역량 높여 게이밍 성능 개선’ AMD, 라데온 RX 9070 시리즈 그래픽카드 공개 [9]	IT동아	03.01	10090	10
4960	[리뷰] 콘텐츠 품질 높이는 프로급 짐벌, DJI RS 4 미니	IT동아	02.28	342	0
4959	[생성 AI 길라잡이] 인공지능 생성물에 워터마크 표시…효과와 한계는?	IT동아	02.28	397	0
4958	[기술영업人] 고객관계관리에서 AI 기반으로, 세일즈포스의 기술영업 방법론은?	IT동아	02.28	337	0
4957	[IT애정남] 로봇청소기, 개인정보 보호 대처 방법을 알려주세요 [6]	IT동아	02.28	4979	0
4956	해시드오픈리서치 “국내 가상자산 투자자, 3040 남성 강세”	IT동아	02.28	318	0
4955	Startup KAIST 글로벌 스튜디오 “코호트 기업, 세계 누비도록 지원”	IT동아	02.28	308	0
4954	[IT신상공개] 4세대 뷰티 디바이스 ‘앳홈 톰 더 글로우’, 광채·탄력·보습 잡는다	IT동아	02.28	322	0
4953	“잘 쓰던 SSD가 갑자기 고장?” 데이터 보호하려면 철저한 대비가 필요해 [4]	IT동아	02.27	981	2
4952	솔리드웍스 CEO “손쉬운 사용자 경험...전 세계 800만 사용자 확보한 배경”	IT동아	02.27	311	0
4951	Arm, Armv9 엣지 AI 플랫폼, AI 엣지용 Cortex-A320 칩 공개	IT동아	02.27	358	0
4950	[리뷰] ‘폰카’로 ‘작품’ 찍는 짐벌, DJI 오즈모 모바일 7 시리즈 [2]	IT동아	02.27	4551	22
4949	배재인 다쏘시스템코리아 CRE본부장 “韓 로봇 시장 급성장…스타트업 혁신 적극 지원”	IT동아	02.27	311	0
뉴스	맥미걸, 예상 지방 흡입량은 5000cc?...365mc 닥터스 “다이어트 변신 대반전”	디시트렌드	1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