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시인사이드 갤러리

갤러리 이슈박스, 최근방문 갤러리

갤러리 본문 영역

2024년 영업이익이 583% 하락한 게임사에서 배우는 교훈

게임와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25.02.14 16:42:24
조회 135 추천 0 댓글 0
2024년 영업이익이 583% 하락한 게임사가 있다. 바로 캐주얼한 게임이지만 글로벌 서비스라 이용자 풀이 많아서 그것을 믿고 코스닥 등록까지 했던, 바로 그 게임사 모비릭스다. 

모비릭스는 2024년 550억 원 매출에 영업손실 104억 원을 기록했다. 영업손실의 규모가 매출 규모보다 약 2배에 이른다. 직전 사업 연도에는 매출 907억 원에 영업손실 15억 원을 기록했다. 증감 비율을 보면 매출은 39.3% 하락했고, 영업이익은 583.2% 하락했다. 


모비릭스의 2024년 실적


매출액 또는 손익 구조 30% 이상 변동이 있었기에 모비릭스는 13일자로 해당 내용을 공시로 올렸다. 공시 내용을 보면 눈에 띄는 내용이 있다. 작년 12월에 있었던 대표이사 변경이다. 임중수 대표이사는 일신상의 사유로 대표이사직을 사임했다. 변경 후 이남일 부사장이 대표이사로 선임됐다. 적자가 계속되던 상황에서 대표가 바뀐 것으로 보인다. 

3분기 IR 자료를 보면 이 회사는 여전히 캐주얼 게임을 회사의 아이덴티티로 여기고 있다. 3분기 기준 캐주얼 게임의 MAU가 865만, 누적 다운로드는 1.5억 정도다. 그리고 키우기 게임으로 대표되는 미들 코어장르의 MAU는 11만, 누적 다운은 400만 정도다. 

매출은 보면 23년 3분기부터 매출은 줄곳 하락세를 기록 중이고, 영업이익은 분기마다 그 골이 깊어졌다. 어디서 무엇이 잘 못 됐을까? 


모비릭스 영업손실의 골이 깊어지고 있다. 


주주 게시판의 한 누리꾼은 "모비릭스는 주구장창 방치형 게임만 출시한다."라면서 실적 하락에 대한 불만을 토로한다. 그는 "모비릭스가 방치형 장르(블레이드 키우기)로 초반에 재미를 본 것이 사실이고 그것으로 회사 파이를 키웠다. 하지만 경영자 판단 미스로 그게 무한정 돈이 되는 줄 알고 방치형 키우기 동일 장르의 껍데기만 가져 와서 무분별하게 복붙했다."라고 했다. 또 "무능한 오너의 한순간 판단 실수로 회사가 휘청거릴 정도로 매출 적자 타격을 입고 엄청난 리스크 대참사를 일으켰다"면서 적자 누적이 이어지고 있는 현 상황에 대한 이유를 설명하고 있다. 

앱분석 사이트 앱매직의 데이터를 통해 그간의 라인업을 보면 블레이드 키우기, 임모탈 키우기, 던전기사 키우기, 관우 키우기 등의 게임을 출시했고, 앱매직 데이터에 따르면 예상 매출도 쏠쏠했다. 하지만 그 아래로도 계속되는 키우기 게임이 보인다. 그리고 2025년 들어서는 솔리테어와 사천성 등 모비릭스가 잘 하는 캐주얼 게임으로 돌아온 것이 눈에 보인다.  


모비릭스 게임별 예상 매출(플랫폼 매출을 제외한 순수 예상 매출) /앱매직(appmagic.rocks)


누리꾼의 지적처럼 키우기 게임이 열풍이 분 것은 사실이지만 넷마블과 엔씨소프트 등 대형 게임사의 시장 진입 이후 키우기 게임의 열풍이 레드오션이 된 것은 사실이다. 쉽게 들어서기 힘든 시장이 된 것이고, 코스닥 상장 게임사도 적자에 허덕이는 상황을 불러 왔다. 새롭게 대표이사를 맡은 이남일 대표가 모비릭스의 실적을 다시 원상 복구시킬 수 있을지 주목된다. 



▶ 이 게임 아직도 서비스중이었어?...2월 '주년' 맞은 게임▶ 미들코어도 되네?...모비릭스 '블레이드 키우기' 162억 매출(추정) 비결은?▶ 모비릭스, 하반기 신작 라인업 15종 공개...글로벌 성장에 '박차'



추천 비추천

0

고정닉 0

0

댓글 영역

전체 댓글 0
등록순정렬 기준선택
본문 보기

하단 갤러리 리스트 영역

왼쪽 컨텐츠 영역

갤러리 리스트 영역

갤러리 리스트
번호 제목 글쓴이 작성일 조회 추천
설문 매니저들에게 가장 잘할 것 같은 스타는? 운영자 25/03/10 - -
이슈 [디시人터뷰] 뭐든지 직접 체험해보는 남자, 유튜버 고재영 운영자 25/03/14 - -
9551 위메이드, '레전드 오브 이미르' 유저 의견 반영한 빠른 개선 게임와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2.24 88 0
9550 넷마블, '왕좌의 게임: 킹스로드' 스팀 넥스트 페스트에서 PC용 데모 버전 공개 게임와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2.24 113 0
9549 넷이즈 소속 다수 해외 스튜디오가 위험에 처했다? 게임와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2.24 82 0
9548 [리뷰] 위메이드가 선사하는 웰메이드 MMORPG '레전드 오브 이미르' [32] 게임와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2.22 6722 3
9547 레전드 오브 이미르, 구글 인기 1위ㆍ애플 매출 4위...마케팅 '총력' 게임와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2.22 166 0
9546 위메이드, 게임 스트리머 후원 플랫폼 'SSS 2.0' 정식 오픈 게임와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2.21 149 0
9545 호요버스, 붕괴3rd와 붕괴: 스타레일 업데이트로 재미 UP! [6] 게임와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2.21 1062 2
9544 카배 이용자라면...22일 강남역 PC방에 가면 즐거운 일이 생긴다 게임와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2.21 263 0
9543 레전드 오브 이미르, 클랜 기능 정상화...개선 내용은? 게임와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2.21 138 0
9542 [기행] 레전드 오브 이미르 첫 난관(죽음) 8-12 타파 방법은?  게임와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2.21 190 0
9541 저니 오브 모나크와 아이모, 아이스크림ㆍ음료수 콜라보 게임와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2.21 115 0
9540 엔에이치엔 '한게임 섯다&맞고', 독도를 지켜라 게임와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2.21 109 0
9539 뮤 모나크2·뮤 오리진3, 신규 콘텐츠 업데이트 진행 게임와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2.21 105 0
9538 '캐릭터 총출동'...PC '그라나도 에스파다', 19주년 맞이 게임와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2.21 122 0
9537 "에픽 스토어 많이 컸네?" 2024년 10% 성장하며 스팀 56% '추격' 게임와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2.21 116 0
9536 "전 서버 포화" 위메이드 '레전드 오브 이미르' 첫날 반응은? 게임와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2.21 113 0
9535 위메이드 '이미르' 애플 2위...골프게임도 글로벌 지표 긍정적 게임와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2.20 125 0
9534 "니케 보완 계획의 시작"...'에반게리온' 2차 콜라보 시작됐다 게임와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2.20 126 0
9533 귀여운 노래에 중독...포켓몬, 한국어버전 '메타몽 송'공개 [6] 게임와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2.20 2232 10
9532 한국게임산업협회, 조영기 전 넷마블 대표 협회장 선출 게임와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2.20 165 0
9531 프롬소프트가 '데몬즈 소울' 이후 반다이남코를 선택한 이유는… 게임와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2.20 768 1
9530 사전예약, 출시일, 사양, PC...'마비노기 모바일' 궁금증 타파 게임와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2.20 113 0
9529 [흥미기획] 글로벌 인기 게임 단골 소재, '북유럽 신화'의 개념과 관련 게임 살펴보기 게임와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2.20 114 2
9528 '바람의나라' 환골탈태2...신규 인도 지역 '왕들의 땅' 등장 게임와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2.20 124 0
9527 [금주의 게임 순위] 리니지M마저...中 게임에 금ㆍ은ㆍ동 다 내줬다 게임와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2.20 113 0
9526 넥슨 '메이플스토리' 최상위 보스 '발드릭스' 등장 게임와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2.20 113 0
9525 넷마블표 MMORPG 2종, 다양한 신규 콘텐츠 추가 게임와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2.20 98 0
9524 후드티를 주마...리니지 PC방 전용 이벤트 열린다 게임와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2.20 91 0
9523 로드나인, 신규 성장 시스템에 맞춘 이벤트 5종 내용은? 게임와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2.20 85 0
9522 스마일게이트, 2024년 총 1,361억 원 스타트업에 투자 게임와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2.20 93 0
9521 '스트리트 파이터' 영화로 다시 돌아온다...내년 3월 20일 개봉 [1] 게임와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2.20 161 0
9520 쿠키런 킹덤ㆍ롬ㆍ포트리스 사가...N주년 감사 이벤트 '풍성' 게임와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2.20 87 0
9519 '발할라 서바이벌' 시즌 2 돌입...신규 영웅 및 '알브하임' 월드 추가 게임와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2.20 86 0
9518 K-좀비가 온다...NHN, '다키스트 데이즈' OBT 예약 진행 게임와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2.20 84 0
9517 돌아온 '블소 NEO'...'NEO DAY' 참여하면 '영웅 무공' 획득 가능 게임와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2.20 78 0
9516 성장 재미 극대화한 '로드나인'...신규 시스템·이벤트 선봬 게임와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2.20 73 0
9515 반등 노리는 '저니 오브 모나크'...소통과 이벤트 '눈길' 게임와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2.20 71 0
9514 [기획] '마비노기' IP 확장 나선 넥슨...관련 게임 5종 톺아보기 게임와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2.20 80 0
9513 하이브IM, 일본 게임시장 도전…서브컬처 게임 '오즈 리라이트' 사전 등록 시작 게임와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2.19 100 0
9512 나이언틱, 스코플리와 게임 사업 매각 협상 진행 중 게임와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2.19 96 0
9511 '블루 아카이브' 日 장수 서브컬처 인기 게임 가능성 UP↑ 게임와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2.19 90 0
9510 1주년 맞은 레드랩게임즈 '롬(ROM)', 드디어 공성전 선보인다 [4] 게임와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2.19 614 0
9509 '카잔' 등 해외 진출 K-게임, 평가 '굳'...글로벌 희망 쐈다 게임와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2.19 79 0
9507 800레벨까지...리니지Wㆍ뮤온라인ㆍR2 쾌속 성장 가능해진다 게임와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2.19 88 0
9506 위메이드, 블록체인 기술 접목 '레전드 오브 이미르' 사전 다운로드 게임와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2.19 79 0
9505 닭을 구하라...슈퍼셀 '스쿼드 버스터즈' 신규 모드 추가로 재미 U↑P 게임와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2.19 88 0
9504 2024년 한국 게임사 실적 어땠나?...4년간의 변화, 암울 VS 희망? 게임와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2.19 89 0
9503 [기획] 1월의 게임 뉴스 TOP 5 "엔씨, 아키워 저작권 소송 1심 패소" [7] 게임와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2.19 1450 3
9502 카운트다운 들어간 대작 MMORPG '레전드 오브 이미르'에 대한 QA [2] 게임와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2.19 1708 0
9501 '검은사막M' 복귀각?...7주년 혜택은 어떤 것? 게임와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2.18 161 0
뉴스 ‘전참시’ 정승제, 심으뜸 덕분에 8kg 감량…“죽을 때 주마등 스칠 것” 디시트렌드 14:00
갤러리 내부 검색
제목+내용게시물 정렬 옵션

오른쪽 컨텐츠 영역

실시간 베스트

1/8

뉴스

디시미디어

디시이슈

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