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슨이 23일, 레딧에서 '퍼스트 버서커 카잔'에 대한 AMA(Ask Me Anything 무엇이든 물어보세요)를 진행했다.
넥슨이 공개한 AMA 세션을 통해 '퍼스트 버서커 카잔'에 대해 다양한 질문과 답변이 공개됐다. 이번 AMA 세션을 통해 확인된 '퍼스트 버서커 카잔'에 대한 새로운 정보를 정리해 봤다.
'퍼스트 버서커 카잔'에 영감을 준 작품에 대해 다음과 같이 설명했다. '던전앤파이터'가 가장 많은 영감을 준 작품이지만 '인왕', '세키로', '고스트 오브 쓰시마', '다크 소울', '디아블로' 같은 타이틀도 '퍼스트 버서커 카잔'에 영향을 미쳤다고 밝혔다.
스토리는 '던전앤파이터'에 익숙한 플레이어는 향수를 불러올만한 요소와 새로운 깊이 있는 스토리를 즐길 수 있고 신규 플레이어는 사전 지식 없이도 게임을 즐길 수 있도록 설계했다고 말했다. '던전앤파이터'의 매력을 더 많은 대중에게 알리기 위해 플랫폼을 확장하고 싱글 플레이 기반의 액션 RPG로 전환했고 새로운 장르와 플랫폼에 적응하는데 집중했다고 밝혔다.
출시 버전에 대한 질문에 대해서는 멀티 엔딩과 뉴게임 +를 통해 더 높은 난이도로 플레이할 수 있고 추가 옵션과 능력을 잠금 해제할 수 있다고 밝혔다. 또한 무기는 정식 출시 버전도 체험판과 동일한 3개의 무기를 사용할 수 있고 DLC나 다른 옵션을 통한 추가 무기를 고려 중이라고 밝혔다. 게임 플레이 규모는 게임 장르 특성상 정확한 시간을 이야기하기는 어렵지만 진 엔딩까지 플레이하려면 약 80시간 정도가 걸릴 것이라고 이야기했다. 참고로 체험판은 5%의 분량에 불과하기 때문에 출시 버전의 전체 볼륨은 상당할 것으로 보인다.
단 일반적인 액션 게임 규모가 80시간이라는 것은 너무 긴 분량이기 때문에 앞서 이야기한 것처럼 엔딩은 더 짧게 도달하고 반복 플레이를 통해 계속 도전하게 만들 것으로 예상된다. 게임 도중 여러 분기점이 존재한다거나 엔딩 이후 새로운 분기가 개방되는 것 같은 방식이 아닐까? 개발진은 진 엔딩까지 도달하려면 약 80시간이 필요할 것이라고 하니 오픈월드 게임이 아닌 액션 게임으로서는 상당한 분량을 가진 것으로 보인다. 또한 미션은 리플레이가 가능하며 적이나 보스의 레벨은 플레이어의 레벨에 따라 변경되지 않고 고정 레벨을 갖고 있다고 밝혔다.
최적화에 대한 질문도 있었다. 개발팀은 현재 플레이스테이션 5와 엑스박스에서 일부 최적화 문제가 발견되어 개선 작업이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또한 전세대 콘솔인 플레이스테이션 4는 최고의 그래픽과 게임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제외했다고 말했다.
콘텐츠 추가 계획에 대한 질문에 대해서는 아직 DLC 계획과 일정은 결정되지 않았으나 여러 게임 모드를 고려 중이라고 말했다. 또한 협동 멀티플레이는 지원하지 않지만 비동기 콘텐츠가 구현된다고 밝혔다. 이 밖의 질문으로는 장비 외형 커스터마이징은 첫 플레이를 완료한 다음 잠금 해제되며 숨겨진 보스는 없으나 다양한 보스가 등장하며 그 중 일부는 여러 단계로 구성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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