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런: 킹덤'으로 최고의 한해 보낸 '데브시스터즈', 한턱 쏜다...배당금은 얼마?

게임와이

2021.12.13 19:00:54

조회 109 추천 0 댓글 0

올 한해 이용자들에게 가장 큰 사랑을 받았던 '쿠키런 : 킹덤'.

'쿠키런: 킹덤'은 지난달 17일 열린 2021 대한민국 게임 대상에서 최우수상과 기술창작상 캐릭터 부문을 수상했으며, 구글플레이 게임 부문 대상인 '2021 올해의 베스트 게임'과 '올해를 빛낸 인기 게임'에도 선정되었다.

구글 게임 대상을 차지한 쿠키런: 킹덤

지난 9일에는 쿠키런: 킹덤을 중심으로 국내 게임 콘텐츠의 위상을 높이고 산업 성장 및 발전을 이끈 공로를 인정받으며 '2021 대한민국콘텐츠대상'에서 해외진출유공 부문 문화체육관광부장관 표창을 받았다.

쿠키런: 킹덤은 올 1월 글로벌 런칭 이후 현재까지 전세계 누적 이용자수 3000만명을 넘어서며 국내는 물론 해외에서까지 높은 인기를 얻고 있는 작품이다. 출시 직후 국내 주요 앱 마켓에서 모두 게임 인기순위 1위에 등극했고, 매출순위에서도 애플 앱스토어 및 원스토어 1위, 구글플레이 2위를 차지했다.

뿐만 아니라 글로벌 영향력이 큰 미국에서 애플 게임 인기순위 2위 및 매출순위 3위에 오르는 기염을 토했고, 일본과 대만, 태국에서도 구글 및 애플 게임 인기순위 1위를 기록하면서 글로벌 시장에서 역시 괄목할만한 성적을 도출해왔다.

데브시스터즈는 13일 주주이익 환원 및 주주중시 경영의 일환으로 현금 배당을 결정했다. 올 초 쿠키런: 킹덤의 글로벌 흥행으로 폭발적인 수익을 창출한 만큼, 주주들에게 한 턱 쏘겠다는 의미다. 2014년 상장 이후 배당 정책 발표는 이번이 처음이다.

배당 기준일은 2021년 12월 31일이며, 배당 성향은 2021년 사업연도 개별 재무제표 당기순이익의 10% 수준으로 책정될 예정이다. 이는 내년도 3월 정기주주총회를 통해 최종 확정된다. 에프엔가이드 자료에 따르면 데브시스터즈의 예상 순이익은 258억원이다. 10%는 약 26억이다.

데브시스터즈는 지난 11월 분기보고서를 통해 2021년 연결기준 누적 실적으로 매출은 지난해 동기간 대비 404% 증가한 2,682억원을 기록했고,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도 509억원 및 426억원으로 대폭 증가했다고 발표한 바 있다.

또한, 지난 3일 보드게임 전문회사 젬블로와의 협업을 통해 쿠키런: 킹덤이 보드게임으로 탄생, 크라우드펀딩 플랫폼 와디즈를 통해 펀딩을 시작했다.

해당 보드게임은 쿠키런: 킹덤에 존재하는 월드탐험의 에피소드 '작은 거인의 땅'부터 '깨달음의 전당'까지 총 8개의 라운드로 구성돼 있다. 건물을 짓는 설탕노움이나 곰젤리 열기구, 곰젤리 열차, 후르츠칸 해상무역센터, 오늘의 현상수배 등 게임 내에 존재하는 다양한 요소들을 보드게임 위에 세심하게 구현해, 쿠키런: 킹덤 고유의 재미와 매력을 그대로 느낄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쿠키런: 킹덤 보드게임의 펀딩은 내년 1월 3일까지 계속되며, 펀딩 참여자를 위한 다양한 보상 이벤트도 진행된다.

펀딩 종료 후에는 온ㆍ오프라인으로 판매처를 확대할 계획이며, 북미권과 유럽권이 보드게임 시장 규모가 큰 지역인 만큼 글로벌 출시를 위한 영어 버전 제작도 함께 고려하고 있다.

쿠키런: 킹덤 보드게임의 펀딩은

다가오는 2022년에는 쿠키런: 킹덤의 유럽 캠페인과 그 뒤를 이을 쿠키런 게임 차기작, 쿠키런 글로벌 팬 플랫폼 등을 준비하고 있는 만큼 쿠키런 IP의 성장 가능성은 더욱 확대될 예정이다. 여기에 신규 IP 프로젝트들의 가시화도 예고되며 새로운 도전과 도약이 펼쳐질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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