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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래 남는 감성을 전하고 싶다. ‘던전 모나크’ 개발한 드보라 스튜디오

게임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25.04.04 15:49:21
조회 40 추천 0 댓글 0
“꾸준히 성장하면서, 저희만의 색깔을 유지하는 게임을 만들어가려고 합니다.”

김민호 드보라 스튜디오 CEO

게임을 단순한 즐길 거리로 넘어, 하나의 ‘경험’으로 만들려는 개발사가 있습니다. 캐릭터 하나하나에 숨결을 불어넣고, 세계관 속 작은 이야기까지도 소중히 담아내는 곳, 바로 드보라 스튜디오인데요. 지난 10년 동안 꾸준히 자신들만의 색깔을 지켜온 드보라 스튜디오는, 대형 스튜디오처럼 화려한 그래픽이나 대규모 마케팅을 앞세우지는 않지만, 플레이어의 마음속에 오래 남는 감성을 전하는 게임을 만들어 왔습니다.

그렇다면, 드보라 스튜디오는 어떤 철학으로 게임을 만들고 있을까요? 10년 동안 어떤 도전을 겪었고, 앞으로 어떤 게임을 선보일 계획일까요? 그리고, 신작 ‘뱀브레이스 던전 모나크’(이하 던전 모나크)에는 어떤 이야기가 담겨 있을까요? 드보라 스튜디오와 직접 이야기를 나눠보았습니다.


뱀브레이스 던전 모나크



■ 게임사를 설립하게 된 계기

Q : 대표님께서 게임사를 설립하신 계기에 대해 직접 말씀해 주실 수 있을까요?

A : 네, 어릴 때부터 게임과 그림에 관심이 많았어요. 초등학교 6학년 때부터 스케치북에 만화나 캐릭터를 그리고 친구들에게 보여주면서 피드백을 받는 걸 좋아했죠.

중학교에 들어서면서 게임 디자인과 그래픽에 눈을 떴고, 온라인 친구를 통해 포토샵과 타블렛을 접하면서 본격적으로 게임 그래픽에 빠져들었습니다. 하지만 그림 그리는 것 자체보다, 캐릭터들에게 이야기를 붙이고 그들의 배경을 만드는 것이 더 즐거웠어요.

결국 여러 회사를 거치며 고민한 끝에, 저만의 이야기를 담은 게임을 만들고 싶다는 확신이 들어 창업을 결심했습니다.


드보라 스튜디오



Q : 드보라 스튜디오라는 이름에는 어떤 의미가 담겨 있나요?

A : 처음에는 ‘데베스프레소 게임즈(Devespresso Games)’라는 이름을 썼어요. 인디 게임을 개발하며 카페에서 작업을 많이 했는데, 개발(Development)의 ‘Dev’와 고압으로 추출하는 ‘Espresso’를 결합한 이름이었죠.

하지만 발음이 어렵고 혼동을 주는 일이 많아 변경했어요. ‘드보라’는 가상의 모험가이자 저희 스튜디오의 마스코트입니다. 저희 게임이 다루는 테마인 ‘모험과 도전’을 상징하는 의미로 정하게 되었습니다.

■ 게임 철학과 개발 원칙

Q : 드보라 스튜디오는 어떤 철학과 원칙을 가지고 게임을 개발하시나요?

A : 저희는 소규모 팀으로, 제한된 자원 속에서도 최대한 독창적이고 감성적인 이야기를 담는 게임을 만들려고 합니다.

대규모 회사들이 수십 명의 테스터를 동원해 완벽한 밸런스를 조정하는 방식과 달리, 저희는 ‘플레이어가 기억할 수 있는 경험’을 우선합니다. 그래서 작은 엑스트라 캐릭터에도 고유한 삶과 이야기를 부여하는 등, 세계관 구축에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어요.


독창적이고 감성적인 게임을 추구한다



■ 가장 기억에 남는 순간

Q : 10년간 게임을 개발하시면서 가장 기억에 남는 순간이 있다면요?

A : 게임스컴에서 한 팬을 만났던 일이 떠오르네요. 게임 부스 뒤에서 개발 작업을 하고 있었는데, 갑자기 스태프가 ‘슈퍼 팬이 왔다’면서 저를 부르더라고요. 가보니 한 외국인 여성분이 저를 보자마자 눈물을 흘리셨어요. 이야기를 들어보니 저희 게임을 너무 사랑하는 팬이었고, 저를 직접 만나고 싶어 오셨다고 하더라고요. 여기에 제 아내 말고 누가 절 보고 눈물을 흘리면서까지 반기겠습니까.(웃음)

그 순간, 제가 만든 게임이 정말로 누군가에게 감동을 줄 수 있다는 걸 깨달았어요. 비판적인 피드백도 도움이 되지만, 이런 순간들이 게임 개발을 계속하게 만드는 원동력이 되는 것 같습니다.


게임스컴에 참여한 드보라 스튜디오



■ 최신 프로젝트 '던전 모나크'

Q : 신작 ‘던전 모나크’에 대해 소개해 주세요!

A : ‘던전 모나크’는 플레이어가 던전의 섭정이 되어, 주인이 부활할 때까지 던전을 부흥시키는 게임입니다.

정의로운 영웅들이 던전을 침략하는 가운데, 플레이어는 괴물들을 모아 방어해야 합니다. 오토 배틀러와 덱 빌딩 요소가 결합된 독특한 시스템을 가지고 있어요.

게임의 스토리도 흥미로운데, 주어진 역할과 가치를 끊임없이 고민하는 주인공의 여정을 그립니다. 우리가 현실에서 최선을 다하지만 인정받지 못할 때 느끼는 감정을 담고 싶었어요.


오토배틀러과 덱빌딩의 만남



■ 팬과의 소통

Q : 스토리 중심 게임을 만드는 만큼, 팬층이 두터울 것 같은데, 소통 창구가 있나요?

A : 주로 디스코드에서 팬들과 소통하고 있어요. 다만, 팀원들이 모두 바빠서 실시간 대응이 어렵고, 영어로 운영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개인적으로 팬들과 소통하는 걸 좋아하지만, 성향상 활발히 활동하지는 못하는 편이에요. 그래도 행사장에서 만날 기회가 있다면, 꼭 편하게 말 걸어주세요!


괴물을 모아서 던전을 방어해야 한다



■ 드보라 스튜디오의 미래

Q : 앞으로 어떤 게임을 만들고 싶으신가요?

A : 1999년부터 쌓아온 게임 아이디어가 많아요. 아이디어가 부족해서 게임을 못 만드는 날은 없을 겁니다.

다만, 저희처럼 소규모 팀은 자원이 한정적이기에, 모든 걸 한 번에 완벽하게 해낼 수는 없어요. 하지만 꾸준히 성장하면서, 저희만의 색깔을 유지하는 게임을 만들어가려고 합니다.

또한, 언젠가는 카페나 여관 운영 게임 같은 소소한 관리형 게임도 개발해보고 싶어요. 지금은 일정이 빡빡하지만, 언젠가는 꼭 시도해보고 싶습니다.

Q : 드보라 스튜디오의 게임이 어떤 식으로 기억되길 바라시나요?

A : 캐릭터와 이야기, 그리고 인상적인 장면들이 오래 기억에 남는 게임이 되었으면 합니다.

세상에는 다양한 게임이 있죠. 단순히 스트레스를 풀기 위한 게임도 있고, 깊은 감동을 주는 게임도 있어요. 저희는 ‘기억에 남는 캐릭터와 이야기’를 만드는 데 집중하고 싶습니다.


매력적인 캐릭터들을 많이 준비했다



인터뷰를 마치며: 여정의 끝, 그리고 새로운 시작

드보라 스튜디오와의 인터뷰를 통해, 단순한 게임 개발을 넘어 ‘기억에 남는 경험’을 만드는 과정이 얼마나 깊이 있는지 알게 되었습니다.

게임은 단순한 소비재가 아니라, 하나의 이야기가 되고, 추억이 되고, 때로는 누군가의 인생에 특별한 의미를 남기기도 합니다. 드보라 스튜디오가 지금까지 걸어온 길과 앞으로 나아갈 방향을 들으며, 그들이 만드는 게임이 단순한 ‘콘텐츠’가 아니라, 하나의 ‘작품’이라는 사실을 다시 한번 느낄 수 있었습니다.

던전 모나크 역시, 그들의 철학과 노력이 깃든 또 하나의 작품이 될 것입니다. 플레이어들에게 어떤 감정을 전하고, 또 어떤 기억으로 남을지 벌써부터 기대됩니다.

앞으로도 드보라 스튜디오는 자신들만의 색깔을 담은 게임을 만들며, 플레이어들과 특별한 경험을 나누어갈 것입니다. 그들의 도전이 계속될 수 있도록, 그리고 더 많은 사람들이 그들의 이야기를 만나볼 수 있도록, 함께 응원해 주세요.

기고 : 게임 테스트 플랫폼 플리더스

사용자 중심의 게임 저널 - 게임동아 (gam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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